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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어
Ruinalen · Руинален
Mi tal Ruinalen.
Ми тал Руинален.
나는 루이나어를 한다.
발음
/ˈru.i.na.len/
계통
인도유럽어족
켈트어파
도서 켈트어군
사용 지역
문자
로마자, 키릴 문자
어순
주어-동사-목적어
유형
분석어[1]
표준어
벨포르권 말 기반
어휘 층위
고유어, 라틴계, 빌베른계

1. 개요2. 명칭
2.1. 루이나어2.2. Ruinalen2.3. 관련 표현
3. 계통4. 역사
4.1. 켈트 시대4.2. 로마 지배기4.3. 빌베른 지배기4.4. 왕국 시대4.5. 근대 표준어의 정비4.6. 키릴 문자의 유입4.7. 현대
5. 문자
5.1. 로마자5.2. 키릴 문자5.3. 대응표5.4. 외래 고유명사
6. 음운
6.1. 모음6.2. 자음6.3. 음절 구조6.4. 강세6.5. 한글 표기
7. 문법
7.1. 어순7.2. 인칭대명사7.3. 시제·부정·의문7.4. 서술 동사 es7.5. 명사
7.5.1. 복수7.5.2. 관사
7.6. 형용사7.7. 소유와 전치사7.8. 조어법
7.8.1. 합성어7.8.2. 파생어
8. 어휘
8.1. 고유어8.2. 라틴계 어휘8.3. 빌베른계 어휘8.4. 파생어와 합성어8.5. 기능어
9. 예문
9.1. 짧은 소개문
10. 어문 규범
10.1. 표준어10.2. 사전 표기
11. 학습 난이도
11.1. 쉬운 점11.2. 어려운 점
12. 여담13. 둘러보기


1. 개요 [편집]

루이나어(Ruinalen, Руинален)는 루이나인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고대 루이나의 켈트인들이 쓰던 도서 켈트어[2] 계통의 언어를 바탕으로, 로마 지배기와 빌베른 지배기를 거치며 독자적으로 발전하였다.

일상생활의 기초 어휘와 문법의 뼈대는 켈트계 조상 언어에서 이어진 고유어가 이룬다. 법률·행정·도시 생활과 관련된 말에는 로마 지배기에 들어온 라틴계 어휘가 두드러지며, 빌베른 지배기에는 군사·행정·생활 분야의 접촉 어휘가 더해졌다.

표기에는 로마자와 키릴 문자를 쓴다. 키릴 문자 표기는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들어온 러시아계 이민자들이 루이나어를 키릴 문자로 기록하면서 퍼졌다. 현대에는 같은 표준어를 두 문자로 적으며, 어느 문자로 적든 단어와 문장 구조, 표준 발음은 같다. 두 표기는 글자 단위로 대응하므로 한쪽 표기를 다른 쪽 표기로 그대로 옮겨 적을 수 있다.

현대 표준어는 주어-동사-목적어 어순을 따른다. 명사에는 문법적 성과 격변화가 없고, 동사도 인칭에 따라 형태가 바뀌지 않는다. 과거·미래·부정·의문은 독립된 짧은 표지로 나타내며, 명사의 역할은 어순과 전치사로 나타낸다.

2. 명칭 [편집]

2.1. 루이나어 [편집]

한국어 명칭 ‘루이나어’는 나라 이름 루이나에 언어를 뜻하는 ‘-어(語)’를 붙인 것이다. 나라 이름 Ruina(Руина)는 루이나어에서도 그대로 쓰이며, /ˈru.i.na/로 읽는다.[3]

2.2. Ruinalen [편집]

루이나어 화자들은 자신들의 언어를 Ruinalen(Руинален)이라 부른다. 발음은 /ˈru.i.na.len/으로, 한글로는 대략 ‘루이날렌’에 가깝다. 나라 이름 Ruina에 ‘말, 언어’를 뜻하는 고유어 len(лен)을 붙인 합성어로, 앞말이 뒷말을 한정하는 합성어 규칙에 따라 ‘루이나의 말’이라는 뜻이 된다.

합성어 대신 소유를 나타내는 전치사 en을 써서 len en Ruina(лен ен Руина)라고 풀어 말하기도 한다. 둘 다 ‘루이나의 언어’라는 뜻이지만, Ruinalen이 언어 이름으로 굳어진 말이라면 len en Ruina는 이를 구절로 풀어 쓴 분석적인 표현이다.

2.3. 관련 표현 [편집]

한국어
로마자
키릴 문자
루이나
Ruina
Руина
루이나어
Ruinalen
Руинален
루이나의 언어
len en Ruina
лен ен Руина
루이나 사람
den en Ruina
ден ен Руина
루이나 공화국
Republika en Ruina
Република ен Руина
벨포르
Belfor
Белфор

루이나 공화국의 국호는 루이나어로 Republika en Ruina이다. 수도 벨포르의 루이나어 이름은 Belfor(Белфор)로, 영어 이름 Bellfort와 철자가 다르다. 루이나 사람은 ‘루이나의 사람’이라는 뜻의 den en Ruina로 나타내며, 여럿을 가리킬 때는 deni en Ruina가 된다.

3. 계통 [편집]

루이나어는 인도유럽어족 켈트어파의 도서 켈트어 계통에 속한다. 고대 루이나의 켈트인들이 쓰던 언어가 현대 루이나어의 조상이며, 오늘날의 일상 어휘와 기본 문법이 이 언어에서 이어졌다.

법률·행정 분야를 중심으로 라틴계 어휘가 많아 라틴어의 영향이 두드러지지만, 루이나어는 라틴어에서 갈라져 나온 로망스어가 아니다. 켈트계 언어로서의 계승 관계를 유지한 채 로마 지배기 이후 라틴어의 영향을 받았고, 이어 빌베른 지배기의 접촉을 거친 언어로 본다.

루이나어의 어휘는 기원에 따라 세 층으로 나뉜다.
층위
시기
주요 분야
고유어
켈트 시대
자연, 주거, 사람, 기본 동사·형용사
라틴계 어휘
로마 지배기 이후
도시, 법률, 행정, 항만, 정치
빌베른계 어휘
빌베른 지배기
군사, 행정, 생활

4. 역사 [편집]

상세 내용은 루이나어/역사 문서 참고.
루이나의 역사 전반은 루이나/역사 문서 참고.

4.1. 켈트 시대 [편집]

기원전 8세기 무렵부터 루이나에는 유럽 본토에서 퍼져 온 켈트 문화권의 집단이 자리를 잡았다. 루이나의 켈트인들은 대륙 켈트어와 구별되는 도서 켈트어 계통의 언어를 썼으며, 이 언어는 지역마다 방언 차이를 보이면서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켈트 사회는 지식과 계보, 계약, 의례문을 구전으로 전승했고, 종교적·관습적 이유로 문자 기록을 널리 장려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로마 정복 이전의 자생 문헌은 거의 남아 있지 않으며, 이 시기의 언어는 후대에 전하는 단어와 지명·인명, 로마인들의 단편적인 기록으로만 짐작할 수 있다. 이 언어가 현대 루이나어의 일상 어휘와 기본 문법으로 이어지는 조상 언어이다.

4.2. 로마 지배기 [편집]

기원전 55년과 기원전 54년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원정을 거쳐, 서기 43년 클라우디우스 황제 치세에 로마의 본격적인 정복이 이루어졌다. 이후 4세기 초 로마의 통치가 무너질 때까지 도시의 언어와 법은 점차 라틴화되었다.

라틴화는 도시 상층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대다수 농민과 목축민은 여전히 전통적인 공동체 질서 속에서 살아갔다. 로마화의 정도도 지역마다 달라서 내해 연안과 북부 저지대에서는 강하게 나타났지만, 서부와 남부 고지대에서는 켈트계 관습과 언어가 더 오래 유지되었다. 특히 하드리아누스 방벽[4] 이남의 고지대는 끝내 속주 질서에 완전히 편입되지 않아, 켈트계 언어가 가장 오래 남은 지역이 되었다.

이 시기에 도시·법률·행정·항만 분야의 라틴계 어휘가 토착어에 들어왔다. 항구를 뜻하는 port, 법을 뜻하는 leg, 시민을 뜻하는 siv, 평의회를 뜻하는 konsel 등이 이 층에 속한다. 라틴 문자로 토착어를 적는 관행도 이때 생겨나, 훗날 루이나어 로마자 표기의 바탕이 되었다.

4.3. 빌베른 지배기 [편집]

로마의 통치가 무너진 뒤, 루이나는 446년 무렵부터 13세기 말까지 약 800년 동안 빌베른의 지배를 받았다. 이 시기에 군사·행정·생활 분야에서 빌베른화된 라틴어 발음이 유입되는 현상이 강해졌고 빌베른어와의 접촉 어휘가 더해졌다. 경비·경계 근무를 뜻하는 skar, 의자·의석을 뜻하는 stol, 해·연도를 뜻하는 yar 등이 이 시기의 접촉으로 들어온 말로 분류된다.

빌베른 치하에서도 하드리아누스 방벽 이남의 브라노르는 현지 호족이 왕으로 세워진 켈트계 지역으로 남았으며, 이 계통은 훗날 남부 고지 대공국으로 이어졌다.

4.4. 왕국 시대 [편집]

13세기 말부터 빌베른의 속왕국 체제가 흔들리고 대규모 화산 분화와 흑사병으로 사회 질서가 무너지는 가운데, 서부의 유력 귀족 알드리크 1세가 세력을 키웠다. 1372년 벨포르에서 열린 추대회의에서 귀족·성직자·도시 대표들이 그를 ‘루이나 왕’으로 추대하면서 루이나는 하나의 왕국으로 통합되었다.

왕국 통합 이후 지역 간 왕래가 늘고 행정이 하나로 묶이면서 공통어가 널리 쓰이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벨포르권의 말이 공통어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훗날 현대 표준어의 바탕이 되었다.

왕국 시대에는 국왕이나 왕위 후보의 루이나어 구사 능력이 정치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게오르크 1세 때인 1716년, 국왕이 루이나어에 서툴러 각의를 직접 주재하지 못하자 각료 가운데 한 사람이 회의를 이끄는 방식이 굳어졌다. 이 관행이 훗날 루이나 총리직의 기원이 되었다.

1882년 에드먼드 3세가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자, 대륙의 하르슈타트 공가 출신인 왕비 아델하이트는 대륙의 항구도시 벨덴에서 선박 목수로 일하던 가스파르 뮈롱을 왕위에 앉히려 하였다. 뮈롱은 루이나어를 거의 하지 못했고, 의회는 “루이나어도 하지 못하는 인물을 대륙 출신 왕비가 데려와 앉히는 것은 사실상 외국의 섭정”이라며 이를 거부하였다. 뮈롱의 언어 문제는 왕당파의 약점이 되어 선전에도 이용되었다. 이 대립은 루이나 계승전쟁으로 번졌고, 의회파가 승리하면서 1885년 왕정이 폐지되었다.

4.5. 근대 표준어의 정비 [편집]

근대에 들어 교육·출판·행정 제도가 갖추어지면서 벨포르권 말을 중심으로 한 현대 표준어와 철자법이 정비되었다. 이때 정비된 현대 로마자 철자법은 대체로 글자 하나가 소리 하나를 나타내도록 되어 있다.[5]

오늘날 루이나어의 단순한 문법은 근대에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다. 옛 루이나어에는 지금보다 많은 어미 변화가 있었으나, 이는 여러 세기에 걸쳐 조금씩 줄어들었고 그 결과가 근대 표준어에 반영되었다. 특정한 정복이나 이주 한 번으로 문법이 단순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누적된 변화로 본다.

4.6. 키릴 문자의 유입 [편집]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루이나에는 많은 러시아계 이민자가 들어왔다. 이들은 루이나어를 익숙한 키릴 문자로 기록하였고, 이 관행은 이민 공동체의 학교와 신문 등을 통해 퍼져 나갔다.

키릴 문자 표기가 널리 쓰이면서 로마자와 키릴 문자 사이의 대응 규칙도 정비되었다. 러시아어의 철자와 발음 규칙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루이나어의 소리 하나에 키릴 문자 한 글자를 대응시키는 방식으로 정리되었다. 이에 따라 러시아어에서 쓰는 글자 가운데 일부는 쓰지 않게 되었고, х는 /h/, й는 /j/를 나타내는 등 일부 글자는 루이나어의 소리 체계에 맞추어 쓰이게 되었다.

4.7. 현대 [편집]

오늘날 루이나어는 같은 표준어를 로마자와 키릴 문자 두 가지로 적는다. 두 표기는 서로 다른 언어가 아니라 한 언어의 두 가지 표기이므로, 키릴 문자로 적은 문장은 로마자 문장의 번역이 아니라 같은 문장을 다른 글자로 적은 것이다.

5. 문자 [편집]

상세 내용은 루이나어/표기법 문서 참고.


루이나어는 로마자와 키릴 문자로 적는다. 어느 문자를 쓰든 단어와 문장 구조, 표준 발음은 같으며, 두 문자에 같은 소리 규칙이 적용된다.
로마자
Mi es den en Ruina.
키릴 문자
Ми ес ден ен Руина.
한국어
나는 루이나 사람이다.

5.1. 로마자 [편집]

루이나어 로마자는 라틴 문자 계통의 문자로, 로마 지배기에 라틴 문자로 토착어를 적던 관행에서 비롯되었다. 현대 철자법은 단일 글자 21개와 두 글자 표기 sh를 써서 22개의 소리를 적는다.
  • 쓰는 글자: a, b, d, e, f, g, h, i, k, l, m, n, o, p, r, s, t, u, v, y, z
  • 두 글자 표기: sh
  • 기본 어휘에 쓰지 않는 글자: c, j, q, w, x

5.2. 키릴 문자 [편집]

루이나어 키릴 문자 표기는 1917년 이후 러시아계 이민자들을 통해 들어왔다. 22개의 글자로 22개의 소리를 적는다.
  • 쓰는 글자: а, б, в, г, д, е, з, и, й, к, л, м, н, о, п, р, с, т, у, ф, х, ш
  • 기본 어휘에 쓰지 않는 글자: ё, ж, ц, ч, щ, ы, э, ю, я, ь, ъ

키릴 문자를 쓰지만 읽는 법은 러시아어와 다르며, 러시아어의 발음 규칙은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е는 언제나 /e/, о는 언제나 /o/로 읽고, х는 /h/를 나타낸다. 러시아어라면 я 한 글자로 적을 소리도 루이나어에서는 й와 모음 글자로 나누어 적는다. 예를 들어 ‘해, 연도’를 뜻하는 yar는 йар로 적는다.

5.3. 대응표 [편집]

로마자
a
b
d
e
f
g
h
i
k
l
m
키릴
а
б
д
е
ф
г
х
и
к
л
м
음가
/a/
/b/
/d/
/e/
/f/
/g/
/h/
/i/
/k/
/l/
/m/
로마자
n
o
p
r
s
sh
t
u
v
y
z
키릴
н
о
п
р
с
ш
т
у
в
й
з
음가
/n/
/o/
/p/
/r/
/s/
/ʃ/
/t/
/u/
/v/
/j/
/z/

대문자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한다(Ruina ↔ Руина). 로마자 두 글자 sh가 키릴 문자 한 글자 ш에 대응하는 것을 빼면 모두 한 글자끼리 대응한다.

5.4. 외래 고유명사 [편집]

외국인의 이름이나 외국어 원문을 인용할 때에는 루이나어에서 쓰지 않는 글자가 들어 있더라도 원래 철자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이름은 루이나어식으로 읽는 형태를 따로 정해 둔다.

6. 음운 [편집]

상세 내용은 루이나어/음운 문서 참고.


루이나어의 음소는 모음 5개와 자음 17개로, 모두 22개이다.

6.1. 모음 [편집]

구분
전설
중설
후설
고모음
i
u
중모음
e
o
저모음
a

모음은 a, e, i, o, u의 다섯 개가 기본이다. 기본 어휘에서는 모음 글자 하나가 한 음절의 중심이 되며, 모음이 연속하면 각각 따로 읽는다. 예를 들어 Ruina는 ‘루-이-나’ 세 음절(/ˈru.i.na/)로 읽는다.

6.2. 자음 [편집]

구분
양순음
순치음
치경음
후치경음
경구개음
연구개음
성문음
파열음
p b
t d
k g
비음
m
n
마찰음
f v
s z
ʃ
h
탄음·전동음
r
설측음
l
접근음
j
  • /ʃ/는 sh(ш), /j/는 y(й)로 적는다. 나머지 자음은 IPA 기호와 로마자가 같다.
  • r(р)은 혀끝으로 짧게 굴리거나 한 번 치는 소리이고, l(л)은 혀끝을 윗잇몸에 대는 소리로, 둘은 뚜렷이 구별된다.
  • f(ф)는 윗니와 아랫입술로 내는 소리이고, v(в)는 f와 입 모양이 같되 성대가 울리는 소리이다.
  • b(б), d(д), g(г), z(з)는 성대가 울리는 유성음이다. g는 어떤 모음 앞에서도 항상 /g/로 읽는다.
  • h(х)는 한국어의 ㅎ에 가까운 소리이다.
  • sh(ш)는 영어 ship의 첫소리, y(й)는 영어 yes의 첫소리에 해당한다.

6.3. 음절 구조 [편집]

기본 어휘는 자음이 보통 두 개 이하로 이어지도록 이루어져 있다. stol, skar처럼 단어 첫머리에, port처럼 단어 끝에, morport처럼 단어 가운데에 두 자음이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루이나어는 모음과 자음이 적당히 섞인 소리를 낸다.

6.4. 강세 [편집]

강세는 원칙적으로 첫 음절에 온다. Ruina는 /ˈru.i.na/, Ruinalen은 /ˈru.i.na.len/으로 모두 첫 음절 ru에 강세가 있다. 고유명사와 외래어 가운데에는 이 원칙을 따르지 않는 예외가 있으며, 이런 말은 단어마다 강세를 따로 밝힌다.

6.5. 한글 표기 [편집]

루이나어의 한글 표기는 읽기를 돕기 위한 근사치이다. 특히 f와 v, r과 l의 구별, z, 자음군은 한글만으로 온전히 나타내기 어렵다. 예를 들어 f와 p는 모두 ㅍ으로, v와 b는 모두 ㅂ으로, r과 l은 모두 ㄹ로 적히기 쉽다.

한글 표기에 보이는 보조 모음 ‘으’는 원어의 음절이 아니다. teg(테그), stol(스톨), skar(스카르)는 한글로 적으면 두세 글자가 되지만, 루이나어로는 모두 한 음절이다.

7. 문법 [편집]

상세 내용은 루이나어/문법 문서 참고.


현대 루이나어 표준어의 문법은 단순하고 규칙적이다. 단어의 형태를 바꾸기보다 어순과 독립된 기능어로 문법 관계를 나타낸다.
  • 동사는 주어의 인칭·수·성별에 따라 형태가 바뀌지 않는다.
  • 명사에는 문법적 성 구분과 격변화가 없으며, 명사의 역할은 어순과 전치사로 나타낸다.
  • 과거·미래·부정·의문은 짧은 독립 표지로 나타낸다.
  • 형용사는 명사 뒤에 오며 형태가 바뀌지 않는다.
  • 보통명사의 복수는 접미사 -i 하나로 만든다.

7.1. 어순 [편집]

기본 어순은 주어-동사-목적어이다.
  • Mi tal Ruinalen. — 나는 루이나어를 한다.
  • Mi kar Ruina. — 나는 루이나를 사랑한다.

격변화가 없으므로 문장 안의 위치가 곧 역할을 나타낸다. Mi kar ti.(나는 너를 사랑한다)와 Ti kar mi.(너는 나를 사랑한다)는 같은 단어로 이루어져 있지만, 어순에 따라 주어와 목적어가 정해진다.

7.2. 인칭대명사 [편집]

인칭
단수
복수
1인칭
mi (ми) 나
min (мин) 우리
2인칭
ti (ти) 너
tin (тин) 너희
3인칭
el (ел) 그 사람
elin (елин) 그들

3인칭 단수 el은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다. 인칭대명사는 문장에서 맡는 역할과 관계없이 표의 형태를 그대로 쓴다. 주어(Mi kar ti.), 목적어(Ti kar mi.), 전치사 뒤(Mi tal kun ti.), 소유 표현(teg en mi)에서 모두 형태가 같다. 복수는 명사처럼 -i를 붙이지 않고 표의 복수형을 쓴다.

7.3. 시제·부정·의문 [편집]

동사절의 표지는 다음 순서로 놓으며, 필요한 표지만 넣는다.

주어 + ne(부정) + da/va(시제) + 동사 + 목적어·전치사구 + ka(의문)

기능
표지
예문
뜻
현재·일반
없음
Mi tal Ruinalen.
나는 루이나어를 한다.
과거
da
Mi da tal Ruinalen.
나는 루이나어를 말했다.
미래
va
Mi va tal Ruinalen.
나는 루이나어를 말할 것이다.
부정
ne
Mi ne tal Ruinalen.
나는 루이나어를 하지 않는다.
과거 부정
ne da
Mi ne da tal Ruinalen.
나는 루이나어를 말하지 않았다.
미래 부정
ne va
Mi ne va tal Ruinalen.
나는 루이나어를 말하지 않을 것이다.
의문
ka
Ti tal Ruinalen ka?
너는 루이나어를 하니?

시제 표지가 없으면 현재 또는 일반적인 사실을 나타낸다. 과거 표지 da와 미래 표지 va는 같은 단순절에서 함께 쓰지 않는다. 부정 표지 ne는 시제 표지보다 앞에 온다. 예/아니요로 답하는 의문문은 평서문의 어순을 그대로 두고 문장 끝에 ka를 붙여 만든다.

7.4. 서술 동사 es [편집]

‘~이다’와 ‘~에 있다’는 서술 동사 es로 나타낸다. es는 명사, 형용사, 장소를 나타내는 전치사구와 함께 쓰인다.
  • Mi es den en Ruina. — 나는 루이나 사람이다.
  • Min es livar. — 우리는 자유롭다.
  • Mi es in Belfor. — 나는 벨포르에 있다.

es도 다른 동사처럼 시제에 따라 형태가 바뀌지 않고, 앞에 시제 표지를 둔다. Mi da es in Belfor.는 ‘나는 벨포르에 있었다’라는 뜻이다. 형용사를 서술어로 쓸 때에도 es가 필요하여, ‘그 집은 크다’는 An teg es mar.가 된다.

7.5. 명사 [편집]

7.5.1. 복수 [편집]

보통명사의 복수는 어간을 바꾸지 않고 -i를 붙여 만든다.
단수
복수
뜻
den
deni
사람
siv
sivi
시민
teg
tegi
집
dun
duni
도시

모음으로 끝나는 보통명사에도 그대로 -i를 붙이며, 이어지는 모음은 각각 읽는다. 예를 들어 republika(공화국)의 복수는 republikai이고, 끝의 a와 i를 따로 읽는다. 고유명사에는 기본적으로 복수 접미사를 붙이지 않으며, 인칭대명사는 따로 정해진 복수형을 쓴다.

7.5.2. 관사 [편집]

정관사 an은 문맥상 특정한 대상을 가리키며, 단수와 복수에 같은 형태를 쓴다. 부정관사는 따로 없으며, 일반적인 종류나 불특정한 대상을 가리킬 때는 보통 관사 없이 쓴다.
  • an den — 그 사람
  • an deni — 그 사람들

7.6. 형용사 [편집]

형용사는 명사 뒤에 놓으며, 명사의 수에 따라 형태를 바꾸지 않는다.
  • teg mar — 큰 집
  • tegi mar — 큰 집들
  • an teg mar — 그 큰 집
  • an teg mar en mi — 나의 그 큰 집

명사구는 ‘(관사) + 명사 + 형용사 + (en + 소유자)’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형용사가 서술어로 쓰일 때에는 es를 써서 An teg mar es nov.(그 큰 집은 새롭다)처럼 나타낸다.

7.7. 소유와 전치사 [편집]

소유와 소속은 ‘대상 + en + 소유자·집단’의 순서로 나타낸다. 소유자가 대명사여도 형태를 바꾸지 않는다.
  • teg en mi — 나의 집
  • tir en min — 우리의 나라
  • len en Ruina — 루이나의 언어
로마자
키릴 문자
기능
en
ен
~의
a
а
~로, ~에게
in
ин
~안에, ~에
de
де
~에서부터, ~출신의
kun
кун
~와 함께

전치사 뒤의 명사와 대명사도 격변화를 하지 않는다. 접속사 e(그리고, ~와)와 전치사 kun(~와 함께)은 구별해 쓴다. Livarid e sivid.(자유와 시민권)처럼 대등한 말을 이을 때는 e를, Mi tal kun ti.(나는 너와 이야기한다)처럼 함께하는 상대를 나타낼 때는 kun을 쓴다.

7.8. 조어법 [편집]

7.8.1. 합성어 [편집]

합성어는 앞말이 뒷말을 한정하도록 만든다.
  • Ruina + len → Ruinalen — 루이나어
  • mor + port → morport — 바다 항구, 해항

명사구에서는 형용사가 명사 뒤에 오지만(teg mar), 어휘로 굳어진 합성어 안에서는 한정하는 말이 앞에 온다(morport).

7.8.2. 파생어 [편집]

형용사나 신분·지위를 나타내는 명사에 접미사 -id를 붙여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추상명사를 만든다.
  • livar + id → livarid — 자유로운 → 자유
  • siv + id → sivid — 시민 → 시민의 지위, 시민권

접미사 -id로 만든 파생어의 구체적인 뜻은 단어마다 사전에 올라 있으며, 아무 명사에나 기계적으로 붙여 뜻을 짐작하는 규칙으로 쓰지는 않는다.

8. 어휘 [편집]

상세 내용은 루이나어/어휘 문서 참고.


루이나어의 어휘는 켈트계 조상 언어에서 이어진 고유어, 로마 지배기 이후 들어온 라틴계 어휘, 빌베른 지배기의 접촉으로 들어온 빌베른계 어휘로 나뉘며, 여기에 이를 바탕으로 만든 파생어와 합성어가 더해진다.

8.1. 고유어 [편집]

켈트 시대부터 이어진 말로 현대 루이나어 어휘의 바탕을 이룬다. 땅·바다·물·강·참나무 같은 자연, 집·도시 같은 주거와 취락, 사람, 그리고 말하다·가다·보다·알다·사랑하다 같은 기본 동사와 크다·오래되다 같은 기본 형용사가 여기에 속한다.
len
лен
말, 언어
tir
тир
땅, 나라
mor
мор
바다
av
ав
물
avon
авон
강
dar
дар
참나무
dun
дун
도시
den
ден
사람
teg
тег
집
nav
нав
배
kar
кар
사랑하다
tal
тал
말하다
gan
ган
가다
vel
вел
보다
sav
сав
알다
mar
мар
크다
shen
шен
오래되다

8.2. 라틴계 어휘 [편집]

로마 지배기에 도시·법률·행정·항만 분야를 중심으로 들어온 말이다. port(항구), leg(법), siv(시민), konsel(평의회)처럼 제도와 도시 생활에 관련된 말이 많고, livar(자유롭다), nov(새롭다), ben(좋다), pan(빵)처럼 일상어로 자리 잡은 말도 있다. republika(공화국)와 hor(한 시간)는 학술어 성격이 강한 라틴계 어휘로, 각각 정치와 생활 분야에서 쓰인다.
port
порт
항구
leg
лег
법
siv
сив
시민
konsel
консел
평의회, 의회
republika
република
공화국
livar
ливар
자유롭다
nov
нов
새롭다
ben
бен
좋다
pan
пан
빵
hor
хор
한 시간

8.3. 빌베른계 어휘 [편집]

빌베른 지배기의 접촉으로 들어온 것으로 분류되는 말로, 군사·행정·생활 분야에 걸쳐 있다. 개별 단어의 자세한 어원은 빌베른어와의 비교를 통해 검토되고 있다.
stol
стол
의자, 의석
skar
скар
경비, 경계 근무
yar
йар
해, 연도

8.4. 파생어와 합성어 [편집]

기존 어휘에 접미사 -id를 붙이거나 두 말을 합쳐 만든 말이다.
livarid
ливарид
자유
sivid
сивид
시민권
morport
морпорт
해항
Ruinalen
Руинален
루이나어

8.5. 기능어 [편집]

구분
로마자
키릴 문자
인칭대명사
mi, ti, el, min, tin, elin
ми, ти, ел, мин, тин, елин
서술 동사
es
ес
정관사
an
ан
시제 표지
da(과거), va(미래)
да, ва
부정 표지
ne
не
의문 표지
ka
ка
전치사
en, a, in, de, kun
ен, а, ин, де, кун
접속사
e
е

9. 예문 [편집]

아래 예문은 모두 이 문서에 나온 어휘와 문법만으로 읽을 수 있다. 키릴 문자 표기는 번역이 아니라 같은 문장을 다른 문자로 적은 것이다.
루이나어
뜻
문법 요소
Mi tal Ruinalen.
Ми тал Руинален.
나는 루이나어를 한다.
기본 어순
Mi kar ti.
Ми кар ти.
나는 너를 사랑한다.
목적어 대명사
Ti tal Ruinalen ka?
Ти тал Руинален ка?
너는 루이나어를 하니?
의문 ka
Mi ne tal Ruinalen.
Ми не тал Руинален.
나는 루이나어를 하지 않는다.
부정 ne
Mi da tal Ruinalen.
Ми да тал Руинален.
나는 루이나어를 말했다.
과거 da
Mi ne da gan a Belfor.
Ми не да ган а Белфор.
나는 벨포르에 가지 않았다.
부정·과거, 방향 a
Min va gan a Belfor.
Мин ва ган а Белфор.
우리는 벨포르에 갈 것이다.
미래 va, 방향 a
Mi es den en Ruina.
Ми ес ден ен Руина.
나는 루이나 사람이다.
es, 소속 en
Ti es den en Ruina ka?
Ти ес ден ен Руина ка?
너는 루이나 사람이니?
es 의문문
El es de Belfor.
Ел ес де Белфор.
그 사람은 벨포르 출신이다.
출신 de
Ruina es tir en min.
Руина ес тир ен мин.
루이나는 우리의 나라이다.
소유 en
An deni es in an dun.
Ан дени ес ин ан дун.
그 사람들은 그 도시에 있다.
복수 -i, 위치 in
An teg mar es nov.
Ан тег мар ес нов.
그 큰 집은 새롭다.
후치 형용사, 형용사 서술
An nav mar es in an morport.
Ан нав мар ес ин ан морпорт.
그 큰 배는 그 해항에 있다.
합성어
An sivi kar an tir.
Ан сиви кар ан тир.
시민들은 그 나라를 사랑한다.
복수 주어, 불변 동사
Mi tal kun ti.
Ми тал кун ти.
나는 너와 이야기한다.
전치사 kun
Min es livar.
Мин ес ливар.
우리는 자유롭다.
복수 주어와 es
Livarid e sivid.
Ливарид е сивид.
자유와 시민권.
추상명사, 접속사 e

9.1. 짧은 소개문 [편집]

로마자
Mi es den en Ruina. Mi tal Ruinalen. Ruina es tir en min. Min es livar.

키릴 문자
Ми ес ден ен Руина. Ми тал Руинален. Руина ес тир ен мин. Мин ес ливар.

한국어
나는 루이나 사람이다. 나는 루이나어를 한다. 루이나는 우리의 나라이다. 우리는 자유롭다.

10. 어문 규범 [편집]

10.1. 표준어 [편집]

루이나어는 켈트 시대부터 지역마다 방언 차이가 있었고, 로마 지배기에는 라틴어의 영향을 받은 정도도 지역마다 달랐다. 1372년 왕국 통합 이후 지역 간 왕래와 행정에서 공통어가 널리 쓰이면서 벨포르권의 말이 그 중심이 되었고, 근대에 교육·출판·행정 제도가 갖추어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현대 표준어와 철자법이 정비되었다.

현대 표준어는 로마자와 키릴 문자 어느 쪽으로 적든 같은 표준어이며, 두 표기 사이의 글자 대응도 규범으로 정해져 있다.

10.2. 사전 표기 [편집]

루이나어 사전은 표제어를 로마자와 키릴 문자로 함께 싣고 발음과 뜻, 어휘 층위(고유어·라틴계·빌베른계·파생어 등)를 함께 밝힌다. 접미사 -id로 만든 파생어처럼 규칙만으로는 뜻을 정확히 짐작하기 어려운 말은 구체적인 뜻을 단어마다 싣는다. 강세가 첫 음절에 오지 않는 고유명사·외래어나, 원래 철자를 유지하는 외국 이름의 루이나어식 읽기도 사전에 따로 밝힌다.

11. 학습 난이도 [편집]

11.1. 쉬운 점 [편집]

  • 동사 활용이 없다. 주어가 무엇이든, 과거든 미래든 동사의 형태는 같다.
  • 명사에 문법적 성과 격변화가 없고, 복수는 -i 하나로 만든다.
  • 시제·부정·의문 표지의 자리가 정해져 있어 문장의 틀을 익히기 쉽다.
  • 철자와 발음이 규칙적으로 대응하고, 강세도 원칙적으로 첫 음절에 온다.
  • 로마자와 키릴 문자가 글자 단위로 대응하므로, 한쪽 표기만 익혀도 대응표를 보고 다른 쪽 표기를 쉽게 읽을 수 있다.

11.2. 어려운 점 [편집]

  • 격변화가 없는 대신 어순이 문법 역할을 정하므로, 어순을 바꾸면 뜻이 달라진다(Mi kar ti. / Ti kar mi.).
  • 명사구에서는 형용사가 명사 뒤에 오지만(teg mar), 합성어에서는 한정하는 말이 앞에 온다(morport). 방향이 반대인 두 규칙을 구별해야 한다.
  • 한국어 화자에게는 r과 l, f와 p, v와 b의 구별과 z 발음이 어려운 편이다. 또한 자음으로 끝나는 말이나 자음군에 ‘으’를 넣어 음절을 늘려 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러시아어 화자에게는 익숙한 키릴 문자가 오히려 함정이 될 수 있다. е를 /je/로 읽거나, 강세가 없는 о를 약하게 발음하거나, х를 /x/로 읽는 러시아어식 습관이 그대로 나오기 쉽다.
  • 영어 화자는 i, e, u를 영어식으로 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g는 어떤 모음 앞에서도 항상 /g/이고, y는 언제나 자음 /j/이다.

12. 여담 [편집]

  • 3인칭 단수 대명사 el은 성별을 가리지 않아, 한국어의 ‘그’와 ‘그녀’를 모두 el로 나타낸다.
  • 로마자 표기는 라틴 알파벳 26자 가운데 c, j, q, w, x를 뺀 21자를, 키릴 문자 표기는 러시아어 알파벳 33자 가운데 11자를 뺀 22자를 쓴다.
  • 왕정 시대에는 국왕이나 왕위 후보의 루이나어 실력이 두 차례 큰 정치 문제가 되었다. 1716년 게오르크 1세 때의 일은 총리직의 기원이 되었고, 1882년 가스파르 뮈롱의 일은 왕정 폐지로 이어진 루이나 계승전쟁의 쟁점이 되었다.

13. 둘러보기 [편집]

[1] 단어의 형태 변화보다 어순과 독립된 기능어로 문법 관계를 나타내는 언어. 루이나어에도 복수 접미사 -i, 파생 접미사 -id 같은 접사는 있다.[2] 대륙 켈트어와 구별되는, 섬 지역 켈트어의 갈래.[3] 연속한 모음 u와 i를 각각 다른 음절로 읽으므로 ‘루-이-나’ 세 음절이 된다.[4] 하드리아누스 황제 시기 루이나 남부에 세워진 방벽과 요새선.[5] 그 이전에 쓰이던 옛 라틴식 철자법과 현대 철자법의 차이는 루이나어/표기법 문서에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