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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편집]
랜드해협 세계관에 등장하는 초상현상 '신비(神秘)'에 관한 설정.
이 문서의 내용은 작중 각국 정부의 기밀 연구 보고서, 유출 자료, 내부 고발자의 증언을 종합해 재구성한 것이다. 작중 세계의 일반 대중은 신비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한다. 역사는 랜드해협/설정/신비/역사, 인간이 아닌 발현체는 특이체, 루이나의 관리 기관은 AEC-OCA 문서를 참고.
이 문서의 내용은 작중 각국 정부의 기밀 연구 보고서, 유출 자료, 내부 고발자의 증언을 종합해 재구성한 것이다. 작중 세계의 일반 대중은 신비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한다. 역사는 랜드해협/설정/신비/역사, 인간이 아닌 발현체는 특이체, 루이나의 관리 기관은 AEC-OCA 문서를 참고.
2. 역사 [편집]
자세한 내용은 랜드해협/설정/신비/역사 문서 참고.
3. 설명 [편집]
3.1. 정의와 기밀성 [편집]
세계 각국 정부는 오랫동안 '초능력'이라 불려온 현상을 공식 개념으로 정리하면서 이를 "신비(神秘, Mystery)"라는 이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명칭과 연구의 존재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으며, 대외적으로 공개된 적이 없다. 관련 자료는 모두 최고 등급의 국가 기밀로 분류되고, 극소수의 연구원과 군사 당국자만이 제한적으로 열람할 수 있다. 신비가 단순한 괴현상이 아니라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전략 자산이자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기밀 유지가 가능한 이유는 능력자의 절대 수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검사로 확인되는 발현자는 전체 인구의 0.5%에 못 미치고, 그중 실제로 눈에 보이는 현상을 일으키는 사람은 다시 극소수다. 대부분의 발현은 정전기나 체온 변화 수준이라 본인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각국은 이 소수를 초기에 찾아내 관리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해 왔고, 이것이 신비의 존재를 수십 년간 숨겨 온 방식이다. 현재까지 냉전이 이어지는 국제 정세는 이 기밀성을 더욱 강화하는 배경이 되었다.
기밀 유지가 가능한 이유는 능력자의 절대 수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검사로 확인되는 발현자는 전체 인구의 0.5%에 못 미치고, 그중 실제로 눈에 보이는 현상을 일으키는 사람은 다시 극소수다. 대부분의 발현은 정전기나 체온 변화 수준이라 본인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각국은 이 소수를 초기에 찾아내 관리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해 왔고, 이것이 신비의 존재를 수십 년간 숨겨 온 방식이다. 현재까지 냉전이 이어지는 국제 정세는 이 기밀성을 더욱 강화하는 배경이 되었다.
3.2. 본질과 작동 원리 [편집]
연구자들은 신비를 개인이 지닌 '주관현실(主觀現實)'이 외부의 객관적 현실과 충돌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이 인식하는 주관적 세계와 실제 세계 사이에는 미세한 간극이 존재하며, 특정 조건이 갖춰질 때 이 틈에서 신비가 발현된다. 보고서들은 이를 확률의 편향으로 설명한다. 물리 현상은 관측되기 전까지 확률 분포로만 존재하는데, 능력자의 인식 구조가 그 분포에 가중치를 주어 특정 결과가 나오도록 기울인다는 것이다. 동전을 던지기 전에 앞면이 나올 확률 자체가 미세하게 기울어 있는 것과 같다. 이 이론이 공개될 경우 인과율에 대한 사회적 불안을 통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 정부는 이론을 완전히 비공개로 유지해 왔다.
신비는 이론적으로 양자역학에 기반한 힘으로 이해되지만, 일반 물리학의 미시·거시 구분과는 기준이 다르다. 통상 과학에서 원자와 분자는 미시세계에 속하지만, 신비 연구에서는 원자·분자를 이미 확정된 '물질 단위'로 보고 거시세계에 포함시킨다. 신비가 다루는 미시세계란 물질 그 자체가 아니라 물질을 규정하는 조건과 계측값의 체계다. 벡터, 스칼라, 전기력, 마찰력, 가속도, 차원, 준위, 각종 물리 상수처럼 개념적으로 정의된 "값과 관계의 집합"이 신비가 직접 간섭하는 영역이다.
구체적으로 신비의 미시세계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신비는 이론적으로 양자역학에 기반한 힘으로 이해되지만, 일반 물리학의 미시·거시 구분과는 기준이 다르다. 통상 과학에서 원자와 분자는 미시세계에 속하지만, 신비 연구에서는 원자·분자를 이미 확정된 '물질 단위'로 보고 거시세계에 포함시킨다. 신비가 다루는 미시세계란 물질 그 자체가 아니라 물질을 규정하는 조건과 계측값의 체계다. 벡터, 스칼라, 전기력, 마찰력, 가속도, 차원, 준위, 각종 물리 상수처럼 개념적으로 정의된 "값과 관계의 집합"이 신비가 직접 간섭하는 영역이다.
구체적으로 신비의 미시세계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힘: 전기력, 자기력, 중력, 마찰력, 장력, 표면장력
- 운동: 속도, 가속도, 각속도, 운동량, 각운동량
- 에너지: 위치에너지, 운동에너지, 열에너지, 전기에너지의 분포와 전달 방향
- 파동: 진폭, 파장, 주파수, 위상
- 장(Field): 전기장, 자기장, 중력장
- 상수와 준위: 광속, 플랑크 상수, 중력상수 등의 국소적 미세 조정(이론상), 에너지 준위, 궤도 준위
다만 에너지 보존, 운동량 보존 같은 보존 법칙 자체를 깬 사례는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다. 신비는 보존 법칙 안에서 분포·방향·확률을 바꾸는 힘이지, 무(無)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힘이 아니다. 불을 일으키는 능력자는 불 자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기 분자의 운동에너지, 산소와의 반응 속도, 열에너지 전달 방향 같은 미시 조건 대여섯 가지를 동시에 조작해 결과적으로 화염이 발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때 열은 주변에서 끌어온 것이므로 발화 지점 바깥의 공기는 오히려 차가워진다. 이 '대가'는 능력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반드시 어딘가에 나타나며, 연구자들이 능력 발동을 계측하는 주요 단서가 된다.
3.3. 간섭장과 발현 메커니즘 [편집]
신비 능력의 발현에는 간섭장(干涉場, Interference Field)이라는 현상이 핵심 역할을 한다. 능력자의 뇌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장으로, 주관현실이 외부 세계로 투사되는 매개체다. 간섭장은 뇌자도(MEG)로 계측되는 일반 뇌 자기장과 같은 10^-13 ~ 10^-15 테슬라 수준의 극미약한 신호로 나타난다. 강도만으로는 정상 뇌 활동과 구분되지 않지만, 정상 뇌파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고유한 주파수 패턴을 띠며, 이 패턴은 사람마다 달라 지문처럼 개인 식별에 쓰인다. 간섭장의 반경은 등급에 따라 수십 센티미터에서 수십 미터까지 다양하며, 능력자가 의식을 유지하는 한 항상 발산된다. 능력은 이 반경 안에서만 작용한다.
능력 발현에는 두 종류의 연산이 필요하다. 첫째는 의식적 연산으로, "불을 일으킨다", "물체를 띄운다"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출력, 범위, 지속시간을 조절하는 과정이다. 일반적인 사고 속도로 진행된다. 둘째는 무의식적 연산으로, 수백만 개의 미시 변수를 동시에 처리하고 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과정이다. 이 처리 속도는 일반적인 뇌 활동으로는 설명되지 않으며, 뇌가 직접 계산한다기보다 주관현실이 확률 분포에 개입하는 과정 자체가 연산의 형태를 띠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산이 실패하는 조건은 명확하다. 심리적 압박을 받으면 의식적 연산이 흐트러져 목표 설정에 실패하고, 극심한 공포나 패닉 상태에서는 무의식 연산까지 붕괴되어 능력이 완전히 차단된다. 과도한 계산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뇌에 과부하가 걸려 일시적으로 실신하기도 한다. 능력자들이 전투나 위급 상황에서 정신적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다.
능력자의 뇌는 일반인과 구조적으로 다르다. 전전두엽 피질의 활성화 패턴이 변화되어 있고, 측두엽과 두정엽 사이의 신경 연결이 강화되어 있으며, 뇌량의 신경섬유 밀도도 높다. 이런 구조적 차이는 능력 발현의 생물학적 기반이 된다.
능력 사용은 큰 대사적 요구를 수반한다. 능력 사용 시 뇌의 에너지 소비는 평상시 대비 3배에서 7배까지 증가하며, 혈당 소모율이 급격히 상승한다. 이 에너지는 현상을 일으키는 데 쓰이는 것이 아니라 현상을 '제어'하는 데 쓰인다. 현상 자체의 에너지는 앞서 설명했듯 주변 환경에서 조달된다. 능력자들은 고칼로리 식단이 필수적이며, 사용 중 체온이 0.5도에서 2도까지 상승한다. 장시간 사용하면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열사병 유사 증상을 보인다.
능력 발현에는 뇌만이 아니라 전체 육체가 필요하다. 뇌는 순환계와 내분비계와 연동되어야만 제대로 기능한다. 탈수 상태에서는 출력이 30%에서 50%까지 감소하고, 수면 부족은 연산 오류율을 높이며, 영양 불균형은 능력 제어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능력자가 철저한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다.
능력 발현에는 두 종류의 연산이 필요하다. 첫째는 의식적 연산으로, "불을 일으킨다", "물체를 띄운다"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출력, 범위, 지속시간을 조절하는 과정이다. 일반적인 사고 속도로 진행된다. 둘째는 무의식적 연산으로, 수백만 개의 미시 변수를 동시에 처리하고 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과정이다. 이 처리 속도는 일반적인 뇌 활동으로는 설명되지 않으며, 뇌가 직접 계산한다기보다 주관현실이 확률 분포에 개입하는 과정 자체가 연산의 형태를 띠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산이 실패하는 조건은 명확하다. 심리적 압박을 받으면 의식적 연산이 흐트러져 목표 설정에 실패하고, 극심한 공포나 패닉 상태에서는 무의식 연산까지 붕괴되어 능력이 완전히 차단된다. 과도한 계산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뇌에 과부하가 걸려 일시적으로 실신하기도 한다. 능력자들이 전투나 위급 상황에서 정신적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다.
능력자의 뇌는 일반인과 구조적으로 다르다. 전전두엽 피질의 활성화 패턴이 변화되어 있고, 측두엽과 두정엽 사이의 신경 연결이 강화되어 있으며, 뇌량의 신경섬유 밀도도 높다. 이런 구조적 차이는 능력 발현의 생물학적 기반이 된다.
능력 사용은 큰 대사적 요구를 수반한다. 능력 사용 시 뇌의 에너지 소비는 평상시 대비 3배에서 7배까지 증가하며, 혈당 소모율이 급격히 상승한다. 이 에너지는 현상을 일으키는 데 쓰이는 것이 아니라 현상을 '제어'하는 데 쓰인다. 현상 자체의 에너지는 앞서 설명했듯 주변 환경에서 조달된다. 능력자들은 고칼로리 식단이 필수적이며, 사용 중 체온이 0.5도에서 2도까지 상승한다. 장시간 사용하면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열사병 유사 증상을 보인다.
능력 발현에는 뇌만이 아니라 전체 육체가 필요하다. 뇌는 순환계와 내분비계와 연동되어야만 제대로 기능한다. 탈수 상태에서는 출력이 30%에서 50%까지 감소하고, 수면 부족은 연산 오류율을 높이며, 영양 불균형은 능력 제어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능력자가 철저한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다.
3.4. 묶임 현상과 단일 능력의 원리 [편집]
이런 정의만 놓고 보면 신비는 특정인만 쓸 수 있는 특수한 에너지처럼 보이지만, 연구 결과는 오히려 반대에 가깝다. 신비의 '씨앗'은 모든 인간에게 잠재된 보편적 현상이며, 누구나 의식 아래의 수준에서 미시세계에 미세한 간섭을 일으킨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그 영향은 너무 약해 현실에 흔적을 남기지 못하고, 계측 장비로도 잡히지 않는 노이즈 수준에 머문다. 이 잠재력이 계측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온 사람을 '발현자', 그중 눈에 보이는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을 '능력자'라고 부른다.
능력자라고 해서 무한히 다양한 기적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별로 관여할 수 있는 미시적 요소의 종류와 수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이 한정된 요소들이 정신력과 연산 능력에 의해 한꺼번에 작동할 때, 거시세계에서는 그것이 하나의 일관된 "능력"으로 묶여 나타난다. 이를 '묶임 현상(Bundling Phenomenon)'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능력자는 이론상 여러 요소에 영향을 줄 수 있더라도, 실제로는 "불꽃을 일으킨다", "중력을 비튼다"와 같은 단일한 초능력 형태로 관측된다.
전기 조작 능력을 예로 들면, 이 능력자는 전기장 벡터의 방향과 크기, 전위차, 전류 밀도, 자기장 벡터, 로렌츠 힘, 전자의 운동에너지, 저항에 따른 열 전환 등 7가지 이상의 미시 요소를 동시에 조작한다. 하지만 이들이 한꺼번에 발현되면서 거시세계에서는 하나의 일관된 '전기 조작' 능력으로 나타난다. 능력자 본인은 각각의 미시 요소를 의식하지 못하며, "전기를 다룬다"는 하나의 감각으로 모든 것을 제어한다.
벡터 조작 능력은 속도·가속도·힘·운동량 등 방향성을 가진 물리량 전반을 다루며, 공간 조작 능력은 위치 벡터와 공간 곡률 같은 고차원적 요소를, 정신 조작 능력은 신경전달물질 농도와 시냅스 연결 강도 같은 생화학적 요소를 다룬다. 어느 경우든 능력자에게는 그 모든 것이 하나의 능력으로 느껴진다.
묶임 현상 때문에 한 사람은 반드시 하나의 능력만 보유한다. 여러 능력을 동시에 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시 요소들이 특정 패턴으로 고정되어 묶여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미시 요소를 공유하는 능력끼리는 상성 관계가 형성된다. 같은 계통의 능력자끼리는 서로의 간섭이 상쇄되어 효과가 크게 줄고, 다른 계통이라도 조작 대상이 겹치면 부분적으로 저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기 조작 능력자는 자기 뇌의 전기 신호를 보정할 수 있어 정신 조작에 부분적으로 저항하지만, 완전한 면역은 아니다.
능력자라고 해서 무한히 다양한 기적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별로 관여할 수 있는 미시적 요소의 종류와 수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이 한정된 요소들이 정신력과 연산 능력에 의해 한꺼번에 작동할 때, 거시세계에서는 그것이 하나의 일관된 "능력"으로 묶여 나타난다. 이를 '묶임 현상(Bundling Phenomenon)'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능력자는 이론상 여러 요소에 영향을 줄 수 있더라도, 실제로는 "불꽃을 일으킨다", "중력을 비튼다"와 같은 단일한 초능력 형태로 관측된다.
전기 조작 능력을 예로 들면, 이 능력자는 전기장 벡터의 방향과 크기, 전위차, 전류 밀도, 자기장 벡터, 로렌츠 힘, 전자의 운동에너지, 저항에 따른 열 전환 등 7가지 이상의 미시 요소를 동시에 조작한다. 하지만 이들이 한꺼번에 발현되면서 거시세계에서는 하나의 일관된 '전기 조작' 능력으로 나타난다. 능력자 본인은 각각의 미시 요소를 의식하지 못하며, "전기를 다룬다"는 하나의 감각으로 모든 것을 제어한다.
벡터 조작 능력은 속도·가속도·힘·운동량 등 방향성을 가진 물리량 전반을 다루며, 공간 조작 능력은 위치 벡터와 공간 곡률 같은 고차원적 요소를, 정신 조작 능력은 신경전달물질 농도와 시냅스 연결 강도 같은 생화학적 요소를 다룬다. 어느 경우든 능력자에게는 그 모든 것이 하나의 능력으로 느껴진다.
묶임 현상 때문에 한 사람은 반드시 하나의 능력만 보유한다. 여러 능력을 동시에 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시 요소들이 특정 패턴으로 고정되어 묶여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미시 요소를 공유하는 능력끼리는 상성 관계가 형성된다. 같은 계통의 능력자끼리는 서로의 간섭이 상쇄되어 효과가 크게 줄고, 다른 계통이라도 조작 대상이 겹치면 부분적으로 저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기 조작 능력자는 자기 뇌의 전기 신호를 보정할 수 있어 정신 조작에 부분적으로 저항하지만, 완전한 면역은 아니다.
4. 능력의 등급체계 [편집]
신비 능력은 강도에 따라 0급부터 5급까지 6단계로 분류된다. 등급은 간섭장 강도와 제어 가능한 물리량 개수를 기준으로 정해지며, 위험도 평가는 등급과 별도로 능력 계통에 따라 매겨진다.
등급 | 통칭 | 제어 물리량 | 대표 현상 |
0급 | 비발현 | 0 | 간섭장 미검출 또는 극미량 |
1급 | 미세발현 | 1~2개 | 손끝 온도 1도 상승, 정전기 |
2급 | 관측급 | 2~4개 | 동전을 10cm 띄움 |
3급 | 실용급 | 4~8개 | 성인을 3m 밀쳐내는 충격파 |
4급 | 전술급 | 8~15개 | 승용차를 들어 올려 투척 |
5급 | 전략급 | 15개 이상 | 건물 파괴, 대규모 환경 조작 |
전체 인구 기준으로 1급 이상 발현자는 0.5% 미만이다. 발현자 대부분은 1급에 머무르며, 2급까지 올라오는 사람이 발현자의 1할 정도다. 3급 이상 능력자는 전 세계에 수천 명, 4급은 수백 명, 5급은 스무 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5급은 대량살상무기에 준하는 위력으로 국가 전략 자산으로 관리되며, 군 전술 단위를 단독으로 상대할 수 있다. 각국은 5급 보유 수를 핵무기 보유 수와 같은 수준의 기밀로 취급한다.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6급은 물리 법칙 자체를 재정의하는 수준으로 여겨진다. 현재까지 이 등급에 도달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일부 연구 기관에서 5급 능력자를 강제로 승급시키려는 강제 승급 계획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고, 대상자 대부분이 사망하거나 폐인이 되었다.
출력이 클수록 뇌의 에너지 소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5급 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은 대개 수 분 이내이며, 그 이상 지속하면 저혈당이나 탈진 상태에 빠진다. 장시간 사용하면 체온 상승, 탈수, 근육 경련이 나타나고, 극단적인 경우 뇌출혈이나 심정지로 이어진다. 능력이 남긴 결과(이미 가속된 물체, 이미 바뀐 기억)는 발동이 끝나도 그대로 남지만, 능력이 유지해야 하는 상태(공중 부양, 지속적인 감정 통제)는 발동을 멈추는 순간 풀린다.
4.1. 관측 사례 [편집]
아래는 각국 관리 당국의 기록에서 확인된 사례를 계통별로 정리한 것이다. 실명과 소속은 기밀이다.
5급 전기 조작 — 순간 방전은 자연 낙뢰급인 수억 볼트, 수만 암페어에 달하며, 국소 자기장은 수 테슬라까지 형성한다. 가장 파괴적인 용법은 자기장으로 금속 조각을 가속하는 것으로, 발사체 속도는 초속 2,000미터 안팎이며 콘크리트 벽을 관통한다. 다만 1회 발사에 해당하는 열량 소모가 커서 연속 사용은 수 회가 한계다. 그 외에 주변 금속의 자기장 왜곡을 감지해 수십 미터 안의 금속 물체 위치를 파악하거나, 절연체 너머의 회로에 저항열을 집중시켜 태우는 용법이 기록되어 있다.
5급 벡터 조작 — 접촉하는 물체의 운동량 벡터 방향을 뒤집어 총탄, 파편, 충격파를 되돌린다. 이 반사는 오랜 훈련을 거쳐 조건반사에 가깝게 자동화되어 있으나, 무의식 연산이 붕괴되는 패닉 상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또한 운동량을 가진 물체만 반사할 수 있어 열, 방사선, 독가스, 산소 결핍에는 취약하다. 공기 분자의 운동량을 이용한 비행이 가능하며 속도는 시속 200킬로미터 수준이다. 접촉한 상대의 혈류 방향을 뒤집어 즉사시킨 기록이 있어, 각국이 가장 위험하게 분류하는 계통이다.
4급 공간 조작 — 자기 몸을 포함해 100킬로그램 안팎을 시야 안의 수십 미터 거리로 옮긴다. 연속 이동은 대여섯 회가 한계이며, 이후 수십 초의 회복이 필요하다. 목표 지점에 다른 물체가 있으면 두 물질의 원자 배열이 강제로 병합되면서 폭발이 일어난다. 소형 금속편을 상대 체내로 직접 보내는 용법은 외부 방호를 완전히 무시하기 때문에 암살 수단으로 기록된 사례가 많다. 계산 실수 시 자신이 벽과 병합될 수 있어, 이 계통의 능력자는 사고사 비율이 가장 높다.
5급 정신 조작 — 간섭장 반경 안(수십 미터)의 대상 수십 명을 동시에 조작한다. 신경전달물질 농도와 시냅스 연결 강도를 바꿔 기억을 지우거나 감정을 유도하고, 감각을 왜곡한다. 효과는 발동 중에는 완전하지만, 발동이 끝나면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감쇠한다. 장기적으로 기억을 바꾸려면 여러 차례 반복해 재고착시켜야 한다. 다른 능력자의 의식적 연산을 교란해 능력 발동을 실패하게 만들 수도 있다. 같은 정신 조작 계통이나 전기 조작 계통에는 효과가 크게 줄어든다.
5급 전기 조작 — 순간 방전은 자연 낙뢰급인 수억 볼트, 수만 암페어에 달하며, 국소 자기장은 수 테슬라까지 형성한다. 가장 파괴적인 용법은 자기장으로 금속 조각을 가속하는 것으로, 발사체 속도는 초속 2,000미터 안팎이며 콘크리트 벽을 관통한다. 다만 1회 발사에 해당하는 열량 소모가 커서 연속 사용은 수 회가 한계다. 그 외에 주변 금속의 자기장 왜곡을 감지해 수십 미터 안의 금속 물체 위치를 파악하거나, 절연체 너머의 회로에 저항열을 집중시켜 태우는 용법이 기록되어 있다.
5급 벡터 조작 — 접촉하는 물체의 운동량 벡터 방향을 뒤집어 총탄, 파편, 충격파를 되돌린다. 이 반사는 오랜 훈련을 거쳐 조건반사에 가깝게 자동화되어 있으나, 무의식 연산이 붕괴되는 패닉 상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또한 운동량을 가진 물체만 반사할 수 있어 열, 방사선, 독가스, 산소 결핍에는 취약하다. 공기 분자의 운동량을 이용한 비행이 가능하며 속도는 시속 200킬로미터 수준이다. 접촉한 상대의 혈류 방향을 뒤집어 즉사시킨 기록이 있어, 각국이 가장 위험하게 분류하는 계통이다.
4급 공간 조작 — 자기 몸을 포함해 100킬로그램 안팎을 시야 안의 수십 미터 거리로 옮긴다. 연속 이동은 대여섯 회가 한계이며, 이후 수십 초의 회복이 필요하다. 목표 지점에 다른 물체가 있으면 두 물질의 원자 배열이 강제로 병합되면서 폭발이 일어난다. 소형 금속편을 상대 체내로 직접 보내는 용법은 외부 방호를 완전히 무시하기 때문에 암살 수단으로 기록된 사례가 많다. 계산 실수 시 자신이 벽과 병합될 수 있어, 이 계통의 능력자는 사고사 비율이 가장 높다.
5급 정신 조작 — 간섭장 반경 안(수십 미터)의 대상 수십 명을 동시에 조작한다. 신경전달물질 농도와 시냅스 연결 강도를 바꿔 기억을 지우거나 감정을 유도하고, 감각을 왜곡한다. 효과는 발동 중에는 완전하지만, 발동이 끝나면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감쇠한다. 장기적으로 기억을 바꾸려면 여러 차례 반복해 재고착시켜야 한다. 다른 능력자의 의식적 연산을 교란해 능력 발동을 실패하게 만들 수도 있다. 같은 정신 조작 계통이나 전기 조작 계통에는 효과가 크게 줄어든다.
5. 능력 재현 시도 [편집]
신비의 존재가 확인된 이후, 각국 정부와 연구기관은 신비를 개인의 기묘한 재능으로 두지 않고 그 원리를 분해·분석해 무기·장비·시스템 수준에서 복제하려는 방향으로 관심을 돌렸다. 능력자처럼 정신만으로 전류를 조절할 수는 없어도, 반도체 회로를 통해 전류·전압·파형을 제어할 수 있듯이, 과학기술은 거시세계의 장비와 환경을 조작해 미시세계의 조건을 우회적으로 바꾸려 한다. 신비가 "미시세계를 직접 조작해 거시적 결과를 만드는 힘"이라면, 과학기술은 "거시세계를 조작해 미시세계 조건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역설계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능력자의 간섭장 패턴을 측정하고, 능력 발동 시 주변 환경의 변화를 정밀하게 기록한다. 그 다음 조작되는 물리량을 특정한다. 전기 조작 능력이라면 전압, 전류, 주파수, 펄스 폭 같은 구체적 수치를, 열 조작 능력이라면 복사 주파수, 출력, 조사 각도를 추출한다. 마지막으로 이 조건을 기계적으로 재현하는 장치를 설계한다.
이 접근의 성과는 계통마다 크게 다르다. 전기 조작 능력의 금속 가속을 병기화한 전자기포는 저장 에너지 30메가줄대의 대용량 콘덴서와 초전도 레일로 초속 2,000미터 이상을 달성해 능력자와 대등한 성능을 냈다. 그러나 장치의 크기는 트럭 탑재급이고 무게는 수 톤이며, 재충전에 수십 초가 걸린다. 능력자가 손바닥만한 공간에서 곧바로 재발사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장치는 기존 전자기포 기술과 원리적으로 다르지 않다. 즉 "능력을 재현"했다기보다 능력자의 계측값을 참고해 기존 기술 개발이 앞당겨진 사례에 가깝다.
공간 조작 장치는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 위상 공간을 왜곡하기 위한 특수 전자기장 생성기를 만들었으나, 현재까지 달성한 성과는 원자 1개를 1나노미터 거리만큼 옮긴 것이 전부다. 분자 단위의 이동은 구조가 붕괴되어 실패했고, 거시적 물체는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다.
정신 조작 장치는 경두개 자기 자극, 초음파 신경 조절, 신경전달물질 조절 약물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정밀도는 능력자의 1% 미만이고 효과는 수 시간밖에 지속되지 않으며, 두통, 구토, 인격 변화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
초능력과 과학기술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초능력은 주관현실이라는 정신을 매개로 미시세계를 직접 조작하고, 과학기술은 물리적 장치를 매개로 거시세계를 조작한다. 초능력은 즉시 응용이 가능하지만 과학기술은 새로운 기능마다 재설계가 필요하다. 초능력은 인간 신체 하나에 집약되어 있지만 과학기술은 대형 장비가 필요하다. 초능력은 생체 에너지로 작동하지만 과학기술은 외부 전원이 필수다. 초능력은 개인만 쓸 수 있지만 과학기술은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초능력은 정신 상태에 따라 불안정하지만 과학기술은 기계적으로 안정적이다.
이 연구들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이 없다. 위 내용은 극비 보고서의 파편적 기록과 내부 고발자의 증언으로만 알려져 있으며, 정부는 지금도 모든 구체적 사실을 부인하거나 관련 흔적을 제도 속에 숨기고 있다.
역설계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능력자의 간섭장 패턴을 측정하고, 능력 발동 시 주변 환경의 변화를 정밀하게 기록한다. 그 다음 조작되는 물리량을 특정한다. 전기 조작 능력이라면 전압, 전류, 주파수, 펄스 폭 같은 구체적 수치를, 열 조작 능력이라면 복사 주파수, 출력, 조사 각도를 추출한다. 마지막으로 이 조건을 기계적으로 재현하는 장치를 설계한다.
이 접근의 성과는 계통마다 크게 다르다. 전기 조작 능력의 금속 가속을 병기화한 전자기포는 저장 에너지 30메가줄대의 대용량 콘덴서와 초전도 레일로 초속 2,000미터 이상을 달성해 능력자와 대등한 성능을 냈다. 그러나 장치의 크기는 트럭 탑재급이고 무게는 수 톤이며, 재충전에 수십 초가 걸린다. 능력자가 손바닥만한 공간에서 곧바로 재발사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장치는 기존 전자기포 기술과 원리적으로 다르지 않다. 즉 "능력을 재현"했다기보다 능력자의 계측값을 참고해 기존 기술 개발이 앞당겨진 사례에 가깝다.
공간 조작 장치는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 위상 공간을 왜곡하기 위한 특수 전자기장 생성기를 만들었으나, 현재까지 달성한 성과는 원자 1개를 1나노미터 거리만큼 옮긴 것이 전부다. 분자 단위의 이동은 구조가 붕괴되어 실패했고, 거시적 물체는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다.
정신 조작 장치는 경두개 자기 자극, 초음파 신경 조절, 신경전달물질 조절 약물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정밀도는 능력자의 1% 미만이고 효과는 수 시간밖에 지속되지 않으며, 두통, 구토, 인격 변화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
초능력과 과학기술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초능력은 주관현실이라는 정신을 매개로 미시세계를 직접 조작하고, 과학기술은 물리적 장치를 매개로 거시세계를 조작한다. 초능력은 즉시 응용이 가능하지만 과학기술은 새로운 기능마다 재설계가 필요하다. 초능력은 인간 신체 하나에 집약되어 있지만 과학기술은 대형 장비가 필요하다. 초능력은 생체 에너지로 작동하지만 과학기술은 외부 전원이 필수다. 초능력은 개인만 쓸 수 있지만 과학기술은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초능력은 정신 상태에 따라 불안정하지만 과학기술은 기계적으로 안정적이다.
이 연구들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이 없다. 위 내용은 극비 보고서의 파편적 기록과 내부 고발자의 증언으로만 알려져 있으며, 정부는 지금도 모든 구체적 사실을 부인하거나 관련 흔적을 제도 속에 숨기고 있다.
6. 능력자 생성과 관리 [편집]
자연적으로 각성한 능력자를 '자연발현자'라 부른다. 매우 드물어 전 세계에 인구 1천만 명당 1명, 총 8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자연발현자는 선천적 뇌 구조 변이와 환경적 요인이 결합되어 발생하며, 특정 트라우마나 극한 상황이 촉발제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의식적 연산 단계가 거의 생략되어 무의식 연산만으로 능력이 발동하기 때문에 출력이 안정적이고 일관되며, 훈련이 거의 필요 없다. 다만 등급 성장 가능성은 낮고 능력이 고정되는 경향이 있다.
국가 시스템 안에서 활동하는 능력자 대부분은 발현 훈련 과정(통칭 '과정')을 통해 인위적으로 각성된 경우다. 대상자는 정기 검진이나 학교 검사에 위장된 간섭장 검사에서 1급 이상으로 확인된 사람 중에서 선발된다. 1단계는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명상, 집중력 훈련, 자아 인식 강화를 진행한다. 2단계는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조절하는 특수 약물을 투여한다. 3단계는 12개월에서 24개월 동안 경두개 자극과 감각 훈련을 실시한다. 4단계는 지속적인 능력 개발과 출력 향상 훈련이다.
선발자 기준 도달률은 2급 약 40%, 3급 약 15%, 4급 약 3%이며, 과정을 통해 5급에 도달한 사례는 전 세계를 통틀어 열 건이 되지 않는다. 이런 낮은 성공률 때문에 일부 국가는 비윤리적인 강제 각성 방법을 사용한다.
강제 각성은 경련을 유발할 수준의 고강도 전기 충격, 향정신성 약물 과다 투여, 72시간 이상 암실에 격리하는 감각 박탈, 모의 사망 체험 같은 극한 심리적 압박을 동원한다. 3급 이상 도달률은 30%에서 50%로 과정보다 높지만, 부작용이 심각하다. 정신 질환과 뇌 손상이 발생하고 능력이 불안정해지며, 사망률도 5%에서 15%에 달한다.
간섭장 응축제는 4급 이상 능력자의 간섭장을 장기간 채취해 특수 전자기장 환경에서 응축하고 수개월에 걸쳐 결정화한 물질이다.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출력이 3배에서 10배까지 증가하지만, 지속 시간은 10분에서 30분에 불과하다. 사용 후에는 완전히 탈진하며 48시간 이상 능력을 쓸 수 없고, 뇌출혈 위험이 있다. 중독성이 있어 반복 사용 시 정신이 붕괴되고 통제 불가능한 폭주 상태에 빠진다.
각국의 연구기관은 능력자를 하나의 인격체라기보다 가치 있는 연구 샘플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다. 겉으로는 장학금, 의료 혜택, 주거 지원을 제공하고 "특수 인재 우대 정책"이라고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연구 협조를 유도하기 위한 교환조건이다. 정부는 능력자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동시에, 그들을 구조적으로 통제한다.
법적으로 초능력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능력자는 "특수 재능 보유자"로 위장 분류된다. 통제 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회유와 감시다. 1급에서 3급 능력자를 대상으로 각국 기준 중견 공무원 연봉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면서, 전담 감독관이 1명당 1명에서 3명의 능력자를 담당하고 정기적인 측정과 보고를 의무화한다. 둘째는 격리 관리다. 4급 이상 또는 위험 계통 능력자는 공식 기록상 사망 처리되고 전용 시설에 수용되어 24시간 감시를 받는다. 능력 억제 장치가 상시 가동되며, 사실상 국가가 관리하는 전략 자산으로 취급된다. 셋째는 제거다. 통제 불가능하다고 판정되면 암살하거나 사고로 위장하거나 강제로 뇌 수술을 한다. 연간 10건에서 20건 정도로 추정된다.
군사적으로는 3급 이상 능력자를 중심으로 특수 작전팀을 편성해 대테러 작전, 첩보 활동, 요인 암살에 투입한다. 격리 관리 대상인 4급 이상도 시설에서 출동하는 형태로 운용되며, 전시에는 전략 무기로 운용할 계획이 세워져 있다. 루이나의 경우 이 업무의 상당 부분이 AEC-OCA의 전신 조직을 거쳤다. 자세한 내용은 랜드해협/설정/신비/역사 문서 참고.
국가 시스템 안에서 활동하는 능력자 대부분은 발현 훈련 과정(통칭 '과정')을 통해 인위적으로 각성된 경우다. 대상자는 정기 검진이나 학교 검사에 위장된 간섭장 검사에서 1급 이상으로 확인된 사람 중에서 선발된다. 1단계는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명상, 집중력 훈련, 자아 인식 강화를 진행한다. 2단계는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조절하는 특수 약물을 투여한다. 3단계는 12개월에서 24개월 동안 경두개 자극과 감각 훈련을 실시한다. 4단계는 지속적인 능력 개발과 출력 향상 훈련이다.
선발자 기준 도달률은 2급 약 40%, 3급 약 15%, 4급 약 3%이며, 과정을 통해 5급에 도달한 사례는 전 세계를 통틀어 열 건이 되지 않는다. 이런 낮은 성공률 때문에 일부 국가는 비윤리적인 강제 각성 방법을 사용한다.
강제 각성은 경련을 유발할 수준의 고강도 전기 충격, 향정신성 약물 과다 투여, 72시간 이상 암실에 격리하는 감각 박탈, 모의 사망 체험 같은 극한 심리적 압박을 동원한다. 3급 이상 도달률은 30%에서 50%로 과정보다 높지만, 부작용이 심각하다. 정신 질환과 뇌 손상이 발생하고 능력이 불안정해지며, 사망률도 5%에서 15%에 달한다.
간섭장 응축제는 4급 이상 능력자의 간섭장을 장기간 채취해 특수 전자기장 환경에서 응축하고 수개월에 걸쳐 결정화한 물질이다.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출력이 3배에서 10배까지 증가하지만, 지속 시간은 10분에서 30분에 불과하다. 사용 후에는 완전히 탈진하며 48시간 이상 능력을 쓸 수 없고, 뇌출혈 위험이 있다. 중독성이 있어 반복 사용 시 정신이 붕괴되고 통제 불가능한 폭주 상태에 빠진다.
각국의 연구기관은 능력자를 하나의 인격체라기보다 가치 있는 연구 샘플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다. 겉으로는 장학금, 의료 혜택, 주거 지원을 제공하고 "특수 인재 우대 정책"이라고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연구 협조를 유도하기 위한 교환조건이다. 정부는 능력자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동시에, 그들을 구조적으로 통제한다.
법적으로 초능력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능력자는 "특수 재능 보유자"로 위장 분류된다. 통제 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회유와 감시다. 1급에서 3급 능력자를 대상으로 각국 기준 중견 공무원 연봉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면서, 전담 감독관이 1명당 1명에서 3명의 능력자를 담당하고 정기적인 측정과 보고를 의무화한다. 둘째는 격리 관리다. 4급 이상 또는 위험 계통 능력자는 공식 기록상 사망 처리되고 전용 시설에 수용되어 24시간 감시를 받는다. 능력 억제 장치가 상시 가동되며, 사실상 국가가 관리하는 전략 자산으로 취급된다. 셋째는 제거다. 통제 불가능하다고 판정되면 암살하거나 사고로 위장하거나 강제로 뇌 수술을 한다. 연간 10건에서 20건 정도로 추정된다.
군사적으로는 3급 이상 능력자를 중심으로 특수 작전팀을 편성해 대테러 작전, 첩보 활동, 요인 암살에 투입한다. 격리 관리 대상인 4급 이상도 시설에서 출동하는 형태로 운용되며, 전시에는 전략 무기로 운용할 계획이 세워져 있다. 루이나의 경우 이 업무의 상당 부분이 AEC-OCA의 전신 조직을 거쳤다. 자세한 내용은 랜드해협/설정/신비/역사 문서 참고.
7. 이론의 한계와 비인간 신비 [편집]
여기까지의 설명은 신비가 인간의 의식이 만들어낸 능력이며, 주관현실이라는 개념으로 설명 가능한 과학적 현상이고, 적절히 관리하면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전제 위에 서 있다. 그러나 신비 연구가 시작된 순간부터 연구자들은 이 전제와 맞지 않는 사실들과 마주해 왔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신비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초기 이론의 핵심 전제인 "의식을 가진 인간만이 주관현실을 형성하며, 따라서 신비는 인간 고유의 현상이다"는 가설은 처음부터 현실과 부딪혔다. 건물이 거주자를 가두고, 기계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며, 동물 집단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행동하고, 숲 전체가 침입자를 거부하는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보고되었다. 건물에는 뇌가 없고, 기계에는 의식이 없으며, 동물에게는 추상적 사고 능력이 없고, 식물에게는 신경계조차 없다. 하지만 간섭장은 명백히 존재했고, 물리량 조작도 확인되었으며, 일부는 "의도"를 가진 것처럼 행동했다.
각국은 이런 발현체를 능력자와 구분해 특이체로 분류한다. 특이체는 간섭장의 주파수 패턴이 인간 능력자와 다르고, 등급체계로 측정하기 어려우며, 무엇보다 회유나 훈련이라는 관리 수단이 통하지 않는다. 현재 유력한 수정 가설은 주관현실이 '의식'이 아니라 '자기 상태를 유지하려는 계(系)'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이 가설이 맞다면 충분히 복잡하고 오래된 구조라면 무엇이든 간섭장을 가질 수 있으며, 인간은 그중 하나일 뿐이다. 이 가설은 신비 연구의 출발점이었던 인간 중심 이론을 근본부터 흔들기 때문에,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특이체의 분류와 관리는 특이체 문서, 루이나의 관리 기관은 AEC-OCA 문서 참고.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신비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초기 이론의 핵심 전제인 "의식을 가진 인간만이 주관현실을 형성하며, 따라서 신비는 인간 고유의 현상이다"는 가설은 처음부터 현실과 부딪혔다. 건물이 거주자를 가두고, 기계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며, 동물 집단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행동하고, 숲 전체가 침입자를 거부하는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보고되었다. 건물에는 뇌가 없고, 기계에는 의식이 없으며, 동물에게는 추상적 사고 능력이 없고, 식물에게는 신경계조차 없다. 하지만 간섭장은 명백히 존재했고, 물리량 조작도 확인되었으며, 일부는 "의도"를 가진 것처럼 행동했다.
각국은 이런 발현체를 능력자와 구분해 특이체로 분류한다. 특이체는 간섭장의 주파수 패턴이 인간 능력자와 다르고, 등급체계로 측정하기 어려우며, 무엇보다 회유나 훈련이라는 관리 수단이 통하지 않는다. 현재 유력한 수정 가설은 주관현실이 '의식'이 아니라 '자기 상태를 유지하려는 계(系)'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이 가설이 맞다면 충분히 복잡하고 오래된 구조라면 무엇이든 간섭장을 가질 수 있으며, 인간은 그중 하나일 뿐이다. 이 가설은 신비 연구의 출발점이었던 인간 중심 이론을 근본부터 흔들기 때문에,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특이체의 분류와 관리는 특이체 문서, 루이나의 관리 기관은 AEC-OCA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