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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시아/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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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후 복구와 네오바르디아 독립 === 전쟁은 식민지 지배의 기반도 흔들었다. 네오바르디아는 전쟁 동안 수만 명의 병사와 노동자를 본국 전선에 보냈고, 그 대가로 자치 확대를 약속받았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뒤에도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네오바르디아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와 파업이 일어났다. 전쟁으로 지친 본국에는 이를 무력으로 누를 여력도, 그럴 의지도 남아 있지 않았다. 1919년 무렵 플로렌시아는 네오바르디아의 독립을 승인했다. 아르카디아와 테라바드리아에 이은 탈식민의 두 번째 단계였다. 네오바르디아의 독립은 앞선 두 정착 식민지와 달리 원주민 다수가 주도한 독립이었다. 독립 이후 네오바르디아 정부는 플로렌시아 기업이 소유하던 광산과 농장 일부를 국유화했고, 보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두 나라 관계는 한동안 냉랭했다. 관계가 정상화된 것은 1930년대 대공황 속에서 두 나라가 서로의 시장을 필요로 하게 된 뒤였다. 본토에서는 전쟁이 끝난 직후부터 대규모 복구 사업이 시작되었다. 정부는 1878년의 경험을 되살려 국경 지방의 도시와 철도, 공장을 재건하는 공공사업을 벌였고, 전쟁에서 돌아온 제대군인들을 복구 현장에 고용했다. 파괴된 도시 일부는 옛 모습대로 복원되었지만, 상당수는 넓은 도로와 새 주택 단지를 갖춘 도시로 다시 지어졌다. 복구 사업은 192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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