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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과 땅의 교착 === 반건조 평원에서 관개 없는 땅은 쓸모가 없었고, 땅 없는 물도 쓸모가 없었다. 그 결과 해방 이후의 평원 농업은 물을 쥔 마을과 땅을 쥔 지주가 서로를 필요로 하면서도 서로를 막을 수 있는 교착 상태에 빠졌다. 대부분의 해방 농민은 옛 영주의 땅을 빌리는 소작농이 되었다. 소작료는 대개 수확의 절반이었고, 지주는 소작 계약에 마을의 물을 지주 땅에 우선 대 준다는 조건을 넣으려 했다. 마을의 수문 공동체는 이를 거부하며 조건이 나쁜 지주의 땅으로 가는 수문을 닫는 '물 파업'을 벌였고, 지주는 소작농을 쫓아내고 땅을 놀리는 '땅 봉쇄'로 맞섰다. 1921년부터 1926년까지 내무부가 집계한 물 파업만 2,300건이 넘었다. 1930년 기준 평원 농가의 약 62%가 소작농이었다.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A9F3><rowbgcolor=#00A9F3><rowcolor=#fff> '''구분''' || '''비율(1930)''' || || 자작농 || 21% || || 자소작농 || 17% || || 소작농 || 62% || 평원 농가 기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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