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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 === 루이나의 의료보험은 세계에서도 손꼽힐 만큼 격조가 높아서,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고 오바마가 대통령 시절에 미국에서 시행하려했지만 반대가 심해 실패했다. 하지만 루이나에서 의료보험의 편의성을 인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당장 해외에서 몇 달 살아본 사람들은 바로 그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다. 물가가 싼 국가라도 의료비는 간단한 시술 조차 입이 떡 벌어지게 비싸며 그 질도 매우 떨어진다. 특히 루이나에서 의료보험 거부는 곧 기본권 포기다. 진료받을 때마다 7~80%씩 국가가 비용을 부담해주는 나라는 극소수다. 그나마 남쪽의 사비에트가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면 70%를 부담해주는 정도이다. 다만 여기에도 예외가 존재한다. 원활한 진료를 위해서 필요한 검사나 치료는 대개 비급여라서, 높은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잦다. MRI는 검사비가 수십만 원인데, 완전한 비급여다. 소수의 경우이긴 하지만 전액을 국가에서 부담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에이즈가 있다. 서양의 복지국가들 중에서도 루이나처럼 빠르면서도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 다만 만약 유럽이나 북미에서 루이나식 의료보험제도를 시행하게 될 경우, 당장 의료인들이 대규모로 이웃국가로 떠날 것이 분명하며 이로 인해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견은 매우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예측에 불과하다. 루이나가 선진국과 강대국의 반열에 들어온 이상 급여 문제 하나로 이민을 결정하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이다. 다른 모든 요소들은 차치하고, 명확히 눈으로 보이는 결과만 통계를 살펴보면, 루이나인들의 주요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OECD 국가들 중 손꼽히게 낮은 편이다. 특히 루이나와 비슷한 위치인, 후발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루이나에서 누리는 의료혜택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튀르키예, 칠레, 멕시코를 포함해서 90년 이후 OECD에 가입한 국가들 중 사망률이 평균보다 낮은 국가는 이스라엘과 한국, 루이나가 유일하다.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구미권 국가들에 비했을 때 성적이 형편없다. 루이나의 인구 1천 명당 병상수는 12.3개로, 13.1개로 1위를 기록한 일본에 이어 OECD 기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OECD 평균은 4.7개로, 루이나는 그의 2.6배에 달하는 풍부한 병상수를 보유한 국가다. 다만 기준을 의사 수로 두고 보면 2018년 기준 인구 1천 명당 3.4명으로, OECD 평균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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