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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루이나 제국주의사 | |
장르 | 역사, 정치, 사회 비판, 대안 교육, 풍자, 교양만화 |
국가 | |
저자 | |
출판사 | 제3세계비평사 |
초판 발행일 | 2022년 3월 1일 |
판형 | A5 / 흑백 / 무선제본 |
쪽 수 | 248쪽 |
시리즈 |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시리즈》 제1권 |
ISBN | 978-89-7793-8412-6 |
1. 개요 [편집]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루이나 제국주의사』는 루이나의 근현대사 속 제국주의적 침략과 해외 개입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조명한 교양 만화다. 공식 교과서에서 ‘평화유지’, ‘근대화 지원’, ‘방어적 공격’ 등으로 서술되어 온 수많은 군사 개입과 식민지 지배 사례들을, 피지배 국가의 관점에서 다시 구성하여 대중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책은 루이나가 플로렌시아로부터 독립한 이후 주변 국가에 대해 수행한 외교·군사 작전들을 중심으로, 실제 사건과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만화적 서사를 통해 독자에게 ‘국가 중심의 역사’가 은폐한 진실을 전달하고자 한다. 소말리아 평화유지작전, 콘스탄티노폴 해방전쟁, 마베라 공습 작전, 빌베른 내정간섭, 청평민간인 대학살 등 각 장마다 사건 중심의 극적 구성과 풍자적 연출이 어우러져 있다.
출간 직후 루이나 사회 일각에서는 “편향된 시각”이라는 비판과 “진정한 역사 교육의 출발”이라는 찬사가 동시에 제기되었으며, 청소년과 일반 독자 모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작화는 비교적 간결한 흑백 선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설 파트에는 실제 외교문서와 정부 백서의 인용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작품은 ‘국가가 가르치지 않은 것’을 스스로 공부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시작된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시리즈》의 첫 권으로, 향후 노동운동사·검열사·기업사 등 다양한 후속 주제를 다룬 책들이 예고되어 있다.
이 책은 루이나가 플로렌시아로부터 독립한 이후 주변 국가에 대해 수행한 외교·군사 작전들을 중심으로, 실제 사건과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만화적 서사를 통해 독자에게 ‘국가 중심의 역사’가 은폐한 진실을 전달하고자 한다. 소말리아 평화유지작전, 콘스탄티노폴 해방전쟁, 마베라 공습 작전, 빌베른 내정간섭, 청평민간인 대학살 등 각 장마다 사건 중심의 극적 구성과 풍자적 연출이 어우러져 있다.
출간 직후 루이나 사회 일각에서는 “편향된 시각”이라는 비판과 “진정한 역사 교육의 출발”이라는 찬사가 동시에 제기되었으며, 청소년과 일반 독자 모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작화는 비교적 간결한 흑백 선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설 파트에는 실제 외교문서와 정부 백서의 인용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작품은 ‘국가가 가르치지 않은 것’을 스스로 공부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시작된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시리즈》의 첫 권으로, 향후 노동운동사·검열사·기업사 등 다양한 후속 주제를 다룬 책들이 예고되어 있다.
2. 줄거리 [편집]
2.1. 글쓴이의 말 [편집]
들어가는 말: 우리가 알고 있는 나라, 우리가 모르는 역사
우리는 루이나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학교에서, 교과서에서, 국기 앞에서 우리는 반복해서 들어왔습니다. 루이나는 정의를 위해 싸워온 나라라고. 루이나는 자유의 등불이고, 전 세계의 모범이며, 억압받는 이들에게는 늘 손을 내밀어준 나라라고. 우리는 그 말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아침 조례시간에 국기에 경례하며 자부심을 배웠고, 교사는 전쟁을 승리로, 개입을 해방으로, 침묵을 질서로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진실의 외피를 벗기고자 합니다.
루이나가 자유를 수출한 그날, 다른 한편에선 누군가 그 자유를 빼앗기고 있었습니다.
‘해방작전’이라는 이름 아래, 콘스탄티노폴의 노인들은 집에서 끌려 나와 트럭에 실렸고, 고랜드의 평야는 콤바인 기계와 철모 쓴 군인들에게 점령당했습니다. 루이나의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전진’이라고 선언하던 바로 그 시각, 청평 마을에는 민간인 3,097명이 불에 타 죽었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남지 않았고, 그날의 기록은 국방부 보안 문서 속에 사라졌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루이나 제국주의사》는 바로 그 사라진 이름과 기록, 그리고 지워진 얼굴들을 복원하려는 시도입니다. 우리는 국가가 만든 공식 기록에 반대되는 작은 기록들—마을 게시판에 붙은 낡은 항의문, 체포 직전 유고랜드 기자가 남긴 메모, 강제이주 트럭을 몰았던 병사의 양심고백—이 진실의 조각들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역사는 승리자의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말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기도 하다. 루이나는 수십 년간 자신이 “정의로운 개입”을 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책에서 다루는 콘스탄티노폴 상수도 여성호르몬 투입 사건, 빌베른 불법 마켓 조성, 웨스타시아 채권 공매도, 유고랜드 반군 지원 공습, 사비에트 항구 조차 계약 등의 사례를 살펴보면, 그것이 누구를 위한 정의였는지 되묻게 됩니다.
혹자는 묻습니다. 이 책이 ‘반국가적’이라고요. 국가를 모욕하는 책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습니까?
이 책이 보여주는 것은, 단 한 번도 교과서에 등장한 적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라 마베라 드론 공습 때 목격한 초등학생의 그림, 다조 빌딩 학살에서 살아남은 이주 여성의 증언, 그리고 항행의 자유 작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체르드 어민들의 탄원서. 이들은 모두 우리에게 어떤 진실을 말하고자 했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너무 작았고, 국가는 너무 컸습니다.
우리는 이제 그 이야기를 다시 들어야 합니다.
이 책은 연대기를 따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미 권력자들의 문법입니다. 대신 우리는 기억의 조각들을 따라갑니다. 지워진 날들의 그늘, 가려진 사실들의 흔적, 기록되지 않은 고통의 순간들. 이 책은 바로 그 틈으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독자인 당신이, 그 틈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길 바랍니다.
발굴된 진실은 항상 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때때로 우리가 사랑하던 나라를 낯설게 만들고,
우리가 의지하던 신념을 다시 묻게 만듭니다.
하지만 진실은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말해져야 합니다.
우리가 정의로운 나라에 살고 싶다면, 우리는 먼저 정직한 나라의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루이나 제국주의사》는 그 정직함의 출발점입니다.
이 책은 위대한 지도자의 연설이 아니라, 한 구석에서 꾹 눌러쓴 낙서 한 줄에서 역사를 시작합니다.
그 낙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나는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기억은, 다시 역사가 됩니다.
당신의 손 안에서.
— 하워드 진
2022 3월, 벨포르 시티에서.
우리는 루이나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학교에서, 교과서에서, 국기 앞에서 우리는 반복해서 들어왔습니다. 루이나는 정의를 위해 싸워온 나라라고. 루이나는 자유의 등불이고, 전 세계의 모범이며, 억압받는 이들에게는 늘 손을 내밀어준 나라라고. 우리는 그 말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아침 조례시간에 국기에 경례하며 자부심을 배웠고, 교사는 전쟁을 승리로, 개입을 해방으로, 침묵을 질서로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진실의 외피를 벗기고자 합니다.
루이나가 자유를 수출한 그날, 다른 한편에선 누군가 그 자유를 빼앗기고 있었습니다.
‘해방작전’이라는 이름 아래, 콘스탄티노폴의 노인들은 집에서 끌려 나와 트럭에 실렸고, 고랜드의 평야는 콤바인 기계와 철모 쓴 군인들에게 점령당했습니다. 루이나의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전진’이라고 선언하던 바로 그 시각, 청평 마을에는 민간인 3,097명이 불에 타 죽었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남지 않았고, 그날의 기록은 국방부 보안 문서 속에 사라졌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루이나 제국주의사》는 바로 그 사라진 이름과 기록, 그리고 지워진 얼굴들을 복원하려는 시도입니다. 우리는 국가가 만든 공식 기록에 반대되는 작은 기록들—마을 게시판에 붙은 낡은 항의문, 체포 직전 유고랜드 기자가 남긴 메모, 강제이주 트럭을 몰았던 병사의 양심고백—이 진실의 조각들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역사는 승리자의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말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기도 하다. 루이나는 수십 년간 자신이 “정의로운 개입”을 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책에서 다루는 콘스탄티노폴 상수도 여성호르몬 투입 사건, 빌베른 불법 마켓 조성, 웨스타시아 채권 공매도, 유고랜드 반군 지원 공습, 사비에트 항구 조차 계약 등의 사례를 살펴보면, 그것이 누구를 위한 정의였는지 되묻게 됩니다.
혹자는 묻습니다. 이 책이 ‘반국가적’이라고요. 국가를 모욕하는 책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습니까?
이 책이 보여주는 것은, 단 한 번도 교과서에 등장한 적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라 마베라 드론 공습 때 목격한 초등학생의 그림, 다조 빌딩 학살에서 살아남은 이주 여성의 증언, 그리고 항행의 자유 작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체르드 어민들의 탄원서. 이들은 모두 우리에게 어떤 진실을 말하고자 했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너무 작았고, 국가는 너무 컸습니다.
우리는 이제 그 이야기를 다시 들어야 합니다.
이 책은 연대기를 따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미 권력자들의 문법입니다. 대신 우리는 기억의 조각들을 따라갑니다. 지워진 날들의 그늘, 가려진 사실들의 흔적, 기록되지 않은 고통의 순간들. 이 책은 바로 그 틈으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독자인 당신이, 그 틈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길 바랍니다.
발굴된 진실은 항상 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때때로 우리가 사랑하던 나라를 낯설게 만들고,
우리가 의지하던 신념을 다시 묻게 만듭니다.
하지만 진실은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말해져야 합니다.
우리가 정의로운 나라에 살고 싶다면, 우리는 먼저 정직한 나라의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루이나 제국주의사》는 그 정직함의 출발점입니다.
이 책은 위대한 지도자의 연설이 아니라, 한 구석에서 꾹 눌러쓴 낙서 한 줄에서 역사를 시작합니다.
그 낙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나는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기억은, 다시 역사가 됩니다.
당신의 손 안에서.
— 하워드 진
2022 3월, 벨포르 시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