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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폴/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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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관 === 콘스탄티노폴의 역사는 크게 로마 시대, [[빌베른]] 통치기, 조차지 시대(19세기 후반~1945), 공화국 시대(1945~1970), 루이나 점령기(1970~1981), 군벌 시대(1981~1994), 그리고 루이나의 자치권 회복 선언 이후 현재까지로 나뉜다. 포르틸락해협 양안에 걸쳐 랜드해협 서부의 남북을 잇는 자리에 앉아 있는 탓에, 해협을 건너는 육로와 해협을 지나는 해상로가 모두 이 도시를 거쳐야 했고, 그 때문에 콘스탄티노폴은 어느 시대에나 누군가가 탐내는 도시였다. 이 도시의 역사를 관통하는 특징은 그 누구도 이 도시를 끝까지 책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로마는 철수했고, 빌베른은 조차지를 내주다가 끝내 도시를 빚값으로 넘겼으며, 공화국은 독재자에게 넘어갔고, 혁명정부는 스스로를 잡아먹었으며, 루이나는 점령만 하고 떠났다.[* 루이나의 역사학자 마르셀 D. 오브리는 이를 두고 "콘스탄티노폴은 정복하기 어려운 도시가 아니다. 정복하기는 쉽고, 책임지기는 불가능한 도시다"라고 평했다.] 현재의 무정부 상태는 이 반복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콘스탄티노폴인'이라는 정체성이 끝내 형성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 도시는 천 년 넘게 빌베른의 한 지방이었고, 빌베른의 통제가 느슨해진 뒤에는 여러 나라의 조차지로 쪼개졌으며, 온전한 독립국으로 존재한 기간은 1945년부터 1970년까지 25년에 불과했다. 그 결과 오늘날 이 도시의 주민들은 스스로를 콘스탄티노폴인이 아니라 빌베른계, 혼혈계, 혹은 어느 옛 조차지 구역 출신으로 인식하며, 이 분열은 1970년대 이후의 내전에서 그대로 전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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