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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에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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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사비에트]]의 역사를 다루는 문서. 사비에트의 역사는 크게 여섯 층으로 나뉜다. 북부 고원의 수로 문명 [[고랜드]]와 그 저지대 식민 도시들이 갈라져 나온 분화, 기원전 3세기부터 기원후 3세기까지 동방을 호령한 고대 사랜드 제국, 제국이 무너진 뒤 슬라브인이 평원에 자리 잡은 분열기, 711년부터 1917년까지 이어진 제정 사랜드, 장미 혁명으로 세워졌다가 추축국 편에 서서 무너진 사랜드 공화국, 그리고 1949년 붉은 혁명 이후의 사회주의 연방이다. 사비에트 역사 서술을 관통하는 말은 '분수(分水)'다. 고원의 본국이 물길을 돌려 저지대를 굶기려 했을 때 저지대가 공납을 끊고 떨어져 나온 일이 곧 사랜드의 출발이었고, 사비에트의 공식 역사는 이후의 모든 전환점을 억압에 맞선 이탈과 새 질서의 수립으로 서술한다. 제정을 끝낸 1917년의 장미 혁명과 공화국을 끝낸 1949년의 붉은 혁명은 이 서사 안에서 '미완의 혁명'과 '혁명의 완성'이라는 한 쌍으로 묶인다. 지리적으로 사비에트의 역사는 북부 고원과 중부 대평원, 동부 몬순 저지대라는 세 지대의 관계로 읽히기도 한다. 고원은 문명의 발상지이자 끊임없는 국경 분쟁의 상대였고, 평원은 고대 제국과 제정, 두 차례 혁명의 무대였으며, 동부 저지대는 정복과 상실이 되풀이된 변경이었다. 오늘날 고원에는 [[고랜드]]가, 롱 강 너머의 동부 저지대에는 [[동사랜드]]가 자리하고 있으며, 두 나라와의 관계는 사비에트 현대사의 가장 큰 전쟁과 분리로 이어졌다. 또 하나의 축은 해협 너머의 [[루이나]]다. 1949년 수립된 사회주의 연방은 처음부터 루이나의 적이었던 것이 아니다. 공화국 정부가 추축국 편에 섰던 탓에 내전 기간 연합국은 공화국을 돕지 않았고, 두 나라가 대립하기 시작한 것은 1949년 이후 해협 주변에 공산 정권이 잇따라 들어서면서부터였다. 1963년 [[1차 랜드 전쟁|제1차 랜드 대전]]이 끝나고 해협 남부가 차례로 공산화되자 대치선은 해협을 따라 굳어졌고, 이후 두 나라는 우주 공간의 군사적 활용을 두고 반세기 넘게 경쟁해 왔다. 2026년 현재에도 이 대립은 끝나지 않았다. 1949년 이후 사비에트는 11명의 서기장을 거쳤다. 초대 서기장 [[이오시프 노스탈린]]의 권위주의 체제, 안토노프 시대의 부분적 해빙, 브레자코프 시대의 장기 정체와 [[사비에트-고랜드 전쟁|고랜드 침공]], 카멘스키의 재편, 1990년대의 혼란을 거쳐 1998년 미하일 인터루쇼프가 집권했다. 1950~60년대 총리를 지낸 할아버지 니키타 인터루쇼프 이래 3대에 걸친 인터루쇼프 가문의 권력은 혁명국가 안의 세습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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