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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고랜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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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다하르 함락과 토라보라 ==== 12월 초 탈레반 지도부 일부가 칸다하르를 넘기는 대가로 지도자들의 사면을 받는 조건부 항복을 타진했으나, 루이나는 탈레반과의 어떤 협상도 거부했다. 12월 8일 탈레반의 근거지 칸다하르가 함락되었고, 물라 우마르는 오토바이를 타고 산악지대로 달아났다. 탈레반 정권은 개전 두 달 만에 무너졌다. 나쉬디와 알자미아 지도부는 동부 낭가르하르주의 토라보라 동굴 요새로 들어갔다. 12월 12일부터 루이나 공군은 토라보라에 대규모 폭격을 퍼부었지만, 지상 공격은 공산 정부군이 아니라 현지 파슈툰 부족 민병대에 맡겨졌다. 동부 파슈툰 지역에 공산 정부군이 들어가면 부족들의 반발을 부를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현장의 NIA 팀장은 유고랜드 쪽 퇴로를 막기 위해 루이나군 레인저 대대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라마단 기간이라 해가 지면 싸움을 멈추는 부족 민병대 사이로, 나쉬디는 12월 중순 산길을 넘어 유고랜드 서부 나크시에 로스탐 부의 산악지대로 빠져나갔다. 12월 17일 루이나 정부는 토라보라 점령을 발표했다. 개전 이후 이때까지 루이나군 전사자는 19명이었고, 탈레반과 알자미아는 1만 명 넘게 죽거나 포로가 되었다. 그러나 나쉬디를 놓친 이 순간은 훗날 전쟁 전체의 흐름을 가른 실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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