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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 헌정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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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8일 === 3월 28일, 전날의 담화에 대한 반발이 폭발하며 26일보다 더 큰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벨포르 도심에는 약 495만 명이 운집해 시청 광장부터 대법원 앞 도로, 의사당 남문까지 전 구간을 메웠다. 콜마르, 롱비치, 오보레, 크레테 등 80여 개 도시에서도 중고등학생부터 퇴역 군인까지 폭넓은 시민이 참여했다. 대통령궁에서는 강경 대응 지시가 내려졌다. 베인브리지는 내부 지휘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제는 끝장을 볼 때다. 그들이 국가를 거부한다면, 국가는 그들을 멈춰야 한다. 더는 물러서지 말라. 해산시키고, 필요하면 구금하라." 그러나 이 명령은 현장에서 사실상 무력화되었다. 벨포르 시경찰청장과 각 도시 경찰 책임자들은 "현장이 과열될 경우 대규모 충돌과 사망자 발생이 불가피하다"며 진입을 유보했다. 일부 시위대가 의사당 울타리를 넘으려 했을 때도 경찰은 방패벽만 세우고 진압봉과 체포조를 투입하지 않았으며, 시위대 또한 비폭력 수칙을 자발적으로 유지해 대규모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경찰 상층부가 강경 진압 시 정권의 정당성이 무너질 것이라 판단해 의도적으로 소극적 대응을 택했다는 평가가 뒤따랐고, 경찰노조는 이날 이후 "우리는 국민에게 폭력을 휘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정권과 명백히 거리를 두었다. '''오후 4시 12분''', 벨포르 도심 루테랑 거리에서 루이나 현대사 최초의 자동화기 무차별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집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시민 무리를 향해, 조국의 방패 소속 20대 남성 조직원 한 명이 불법 개조된 AR-15 소총을 들고 루테랑 거리와 페르낭 거리 교차지점의 고가 주차장 출입구 위에 나타났다. 그는 약 60초 동안 200여 발을 난사했다. '''시민 31명이 사망하고 52명이 총상 또는 파편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17세 고등학생 아델린 브루네, 41세 상점 직원 이본 트르농, 63세 퇴직 공무원 레몽 바예가 포함되어 있었다. 현장에서 체포될 당시 그는 "우리는 침묵하지 않는다", "공화국은 이미 끝났다"는 말을 반복하며 저항했다. 소지품에서는 '의회를 해체하라', '사민당을 숙청하라'는 내용의 유인물, 조국의 방패 중앙조직 명의의 문서, 추가 탄창 3개와 소형 권총 1정이 발견되었다. 시민이 거리에서 정치적 주장 하나로 총에 맞아 쓰러졌다는 사실이 전국에 중계되자, 시민사회와 야당, 언론은 거의 동시에 대통령 책임론을 공식화했다. > "대통령은 불과 하루 전, 이 집단을 '고귀하다'고 칭송했다. 그 결과가 무엇인가. 시민의 피다. 그는 오늘을 기점으로 더 이상 합법적 통치자가 아니다." 그럼에도 대통령궁은 사건 이후 18시간 동안 어떤 언급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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