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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노스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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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방》 == 《아버지의 방》(1969)은 나다가 세상을 떠난 동반자 코스티치에게 보내는 스무 통의 편지 형식으로 쓴 회고록이다. 보로베츠의 할머니에게서 들은 아버지의 어린 시절, 크라슬리스크 노동자 아파트의 어린 시절, 호텔 룩스의 봉인된 문들, 어머니의 죽음, 오빠의 처형 소식, 1949년 이후 크라슬리스크의 대정리, 1951년의 병상과 1953년 3월의 이틀이 차례로 이어진다. 책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은 1953년 3월 4일과 5일을 다룬 열여덟 번째 편지 〈3월의 방〉이다. 이 장은 노스탈린의 사인을 둘러싼 독살설의 주요 근거가 되었지만, 정작 나다는 아버지가 독살되었다고 쓰지 않았다. 그녀는 1990년대의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 나는 아버지가 독살되었다고 쓰지 않았다. 다만 그 방에서 아무도 아버지를 살리려고 서두르지 않았다고 썼다. 사비에트에서 이 책은 공식적으로 금지된 적이 없다. 금지하려면 책의 존재를 인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대신 이 책은 국경에서 압수되었고, 몰래 들어온 사본은 타자기로 베껴 돌려 읽혔다. 연구자들은 이 책을 노스탈린의 가정생활과 말년을 보여 주는 가장 중요한 1차 자료로 평가한다. 다만 나다는 아버지의 정치에 직접 관여한 적이 없었으므로, 책이 전하는 것은 권력의 안쪽이 아니라 권력 옆방의 풍경이라는 한계도 함께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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