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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식문화/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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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천외한 청어 요리 == 루이나 사람들 스스로도 "이건 좀 너무했다"고 인정하는, 청어를 넣지 말았어야 할 곳에 청어를 넣은 음식들이다. 대부분 전쟁기의 궁여지책이나 어촌의 장난, 식품 회사의 무리한 신제품에서 나왔지만, 놀랍게도 상당수가 지금까지 살아남아 팔리고 있다. * '''청어 에일''': 훈제 청어를 통째로 에일 통에 넣어 함께 숙성시킨 맥주. 세인트 바룬의 어부들이 "바다 맛이 나는 에일"을 만들겠다며 빚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따르면 거품 위에 기름 막이 뜨고, 첫 모금에는 맥아의 단맛이, 끝맛에는 비린 짠맛이 올라온다. 지금도 세인트 바룬의 한 양조장이 만들고 있으며, 병마다 훈제 청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병 속의 청어를 마지막에 꺼내 먹는 것까지가 정식 음용법이다. 첫 청어의 날에는 벨포르 부두에서도 생맥주로 판다. * '''청어 차''': 2차 대전 중 차가 배급되자 정부 요리책 『승리의 식탁』이 권한 대용 음료. 훈제 청어 머리와 뼈를 우린 뜨거운 국물을 찻잔에 따라 우유와 설탕을 넣어 마신다. 배급이 끝난 뒤 사라졌다가, 배급 세대의 향수를 노린 제품이 1990년대에 티백으로 나와 지금도 일부 슈퍼마켓에서 팔린다. * '''청어 캐러멜''': 1958년 [[윌리스 푸드]]가 톨루즈의 명물 캐러멜과 국민 생선 청어를 합쳐 내놓은 신제품. 루이나 식품 역사상 최악의 신제품으로 꼽히며 6개월 만에 시중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남은 재고가 1차 랜드 전쟁 중 전투식량의 디저트로 군에 납품되면서, 그 세대의 군인들에게는 지금까지 원성의 대상으로 남았다. * '''청어 아이스크림''': 크레테의 해변에서 파는 식초 청어 맛 소프트아이스크림. 다진 생양파를 뿌려 준다. 휴양객들이 벌칙으로 서로에게 사 주는 음식으로 유명해져, 정작 크레테 사람은 거의 먹지 않는데도 크레테 해변의 명물이 되었다. * '''청어 주근깨 푸딩''': 주근깨 푸딩의 건포도 대신 잘게 썬 훈제 청어를 박아 쪄 낸 푸딩. 배급기에 건포도가 모자라 생겼으며, 그 위에 커스터드를 붓는 것은 원래 푸딩과 같다. * '''하객 파이''': 세인트 바룬의 결혼식에 쓰는 대형 하늘 보는 파이. 하객 수만큼 청어를 넣어 하객 모두의 '얼굴'이 신랑 신부를 올려다보게 한다. 1987년 세인트 바룬 겨울 축제에서는 청어 1,200마리가 들어간 지름 4m의 하늘 보는 파이가 구워졌다. * '''청어 보드카''': 이스트라인에서 식초 청어를 병째 담가 우린 보드카. 원래는 남은 청어를 버리기 아까워 만든 것이지만, 지금은 이스트라인 바들의 '마시면 이스트라인 사람으로 인정해 주는 술'이 되었다. * '''가짜 청어''': 1977년 남획으로 청어가 바다에서 사라지다시피 하자, 윌리스 푸드가 렌틸콩과 해초, 식초로 만든 식물성 대용 청어. 배급기에는 청어가 고기의 대용품이었는데, 이번에는 청어에 대용품이 생겼다며 화제가 되었다. 청어 어획이 회복된 뒤에도 금식기에 쓰는 사람들이 있어 지금도 팔린다. * '''청어 껌''': 1980년대 윌리스 푸드가 젊은 층을 노려 내놓은 청어 맛 풍선껌. 입 냄새를 없애기는커녕 만든다는 혹평 속에 단종되었지만, 지금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미개봉품이 비싸게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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