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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망 데브리크 === (1969년 4월 22일 ~ ) 오보레 출신의 소설가. 불평등과 부패, 가난, 권력 남용 등 루이나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고발하는 강렬한 소설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일곱 살이던 1976년 오보레 중앙역 폭발을 겪은 세대로, 그는 "내 어린 시절의 첫 기억은 사이렌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대학 졸업 후 노동 전문 주간지의 기자로 일하며 1990년대 내내 르포형 다큐멘터리 소설을 썼고, 이후 극사실주의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회파 소설의 중심 작가로 자리 잡았다. 그의 문학은 "소설은 거울이 아니라 칼이어야 한다"는 선언처럼 언제나 현실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며, 특히 노동자와 이민자, 빈민층, 청년 세대의 분노와 좌절을 직설적인 언어로 포착해 왔다. 특유의 건조하고 분노 섞인 문장은 때로 거칠고 불편하지만, 데브리크는 이를 통해 독자가 루이나 사회의 맨얼굴과 마주하도록 강제한다. 실명과 실제 문서를 거리낌 없이 인용하는 탓에 명예훼손 소송만 일곱 차례 겪었으며, 이 가운데 패소한 것은 한 건뿐이다. 문단에서는 그를 "루이나의 에밀 졸라", 혹은 "현대 사회비판문학의 검은 펜"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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