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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탈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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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입문, 현재 === 루스탈지아 그래이가 처음으로 대중의 시선 한복판에 등장한 것은 군 복무 직후였다. 2015년 4월 14일 발생한 [[웨스트로 경기장 폭발 사고]]는 그녀를 세상 밖으로 끌어올린 계기가 되었다. 사고 발생 이틀 후, 루스탈지아는 광장을 찾아 유가족들과 함께 천막에 앉았고, 이내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그녀는 당시 현장에서 명확한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무대 뒤에서 조용히 물을 건네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모습은 곧 하나의 상징이 되었다. 콜턴 정부는 곧바로 언론을 동원해 그녀를 '선동가'로 몰아세웠지만, 이후 비난 여론이 대통령 지침에 따른 왜곡 보도였음이 드러나며 여론은 정반대로 움직였다. 이 사건은 루스탈지아의 정치 진입을 가속화시켰고, 그녀는 그해 말 사회민주당의 외부 정책 자문역으로 정식 등록되었다. 그리고 2016년, 그녀는 고향 롱비치로 돌아가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당시는 민주공화당 소속 보수 성향 시장이 8년째 연임 중이었고, 지역 사회는 구조적 정체와 부패, 청년 실업률 상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루스탈지아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 중심 행정”과 “정치 없는 행정”을 기치로 내걸었고, 단일토론회에서 현직 시장의 부동산 비리 의혹을 폭로하며 일약 전국적인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최종적으로 60.2%의 득표율로 당선, 루이나 역사상 최연소 광역단체장이자 첫 여성 롱비치 시장이 되었다. 재임 중 '청년 정착 예산제', '공공수도 기본료 무료화 시범사업', '투명시정 시민회의' 등 다수의 제도를 도입했고, 특히 고등학교 무상급식 정책은 벨포르 수도권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큼 성공적이었다. 시장 재임기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지속되었으며, '말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움직이는 시장'이라는 평을 들었다. 대외노출은 줄이고, 정책 설계와 집행에 집중한 그녀는 결국 2019년 말, 사회민주당 중앙당의 요청을 받고 차기 대통령 선거를 위한 예비 캠프에 합류하게 된다. 2020년, 사회민주당 내부 경선에서 최연소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고, 그녀는 유세 연설 첫 마디에서 이렇게 말했다. > “나는 어떤 후광도, 가문도, 재벌도 등에 업지 않았습니다. 내가 가진 것은 질문 하나뿐입니다. ‘이 나라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 질문에 ‘예’라고 답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1년 5월 9일, 루스탈지아 그래이는 제11대 루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71.1%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되며, 루이나 정치사에 남을 승리를 거둔다. 제1야당 민주공화당 후보는 19.4%의 저조한 득표율에 그쳤고, 최종 표차는 5170만 표 이상, 루이나 선거 역사상 가장 큰 차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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