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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 46 | >공군은 즉시 4000여 명의 현역 조종사를 대상으로 항목별 평균 신체 치수를 산출했다. 다들 새로 산출된 평균 치수를 바탕으로 조종석이 설계되면 사고가 줄어들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측정 업무를 담당한 길버트 대니얼스 중위는 이런 가설을 의심했다. 그는 키, 가슴둘레, 팔 길이 등 조종과 연관성이 높은 10개 항목의 평균치(평균값의 편차 30% 이내)를 낸 뒤 조종사 개개인의 수치를 ‘평균적 조종사’의 수치와 일일이 대조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전 항목에서 평균치에 드는 조종사가 단 한 명도 없었다. ‘평균적 조종사’ 같은 것은 없었다. 평균을 기준으로 조종석을 설계해봐야 어느 누구에게도 맞지 않는 조종석을 만드는 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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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 | >“‘평균’은 아무도 되지 못하는 숫자다. 우리는 평균을 기준으로 교육하고, 정책을 만들고, 사람을 평가하지만, 실제로 평균이라는 존재는 통계적 허상일 뿐이다. 한 아이가 수학은 98점이지만 언어는 42점이라면, 그는 평균적으로 70점이 아니다. 그는 ‘모순된 곡선’이며, 우리는 그 곡선을 존중해야 한다. ‘평균’은 누구도 되지 못하는 존재다. 우리는 평균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만, 그 평균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교육은 평균적인 아이를 위해 설계되지만, 실제 교실에는 단 한 명의 ‘평균적인 아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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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 >이는 비단 조종석에서만 존재하는 현상이 아니다. '평균’은 아무도 되지 못하는 숫자다. 우리는 평균을 기준으로 교육하고, 정책을 만들고, 사람을 평가하지만, 실제로 평균이라는 존재는 통계적 허상일 뿐이다. 한 아이가 수학은 98점이지만 언어는 42점이라면, 그는 평균적으로 70점이 아니다. 그는 ‘모순된 곡선’이며, 우리는 그 곡선을 존중해야 한다. ‘평균’은 누구도 되지 못하는 존재다. 우리는 평균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만, 그 평균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교육은 평균적인 아이를 위해 설계되지만, 실제 교실에는 단 한 명의 ‘평균적인 아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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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 50 | 이 책은 벨포르 철학회와 루이나 청소년학술상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루스탈지아는 단숨에 ‘청소년 작가’가 아닌, ‘청년 철학자’라는 수식어로 언론에 소개되었다. 출판사 측은 초판을 2,000부만 찍었지만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며, 수개월 만에 4쇄를 돌파하였다[* 『루이나 출판문화연감』 2008년판, 평균의 종말 초판 계약 및 인세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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