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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4 vs r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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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237프린스 오브 페드로는 마베라의 최신예 전함답게 숙련된 승조원들의 전투 역량을 훌륭히 보여주었다. 중순양함 프린츠 엘데른보다 빠른 사격 속도는 놀라운 수준이었으며,[* 14인치 주포가 상대적으로 가벼워 장전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는 성능을 폄하하기에는 부족한 이유였다.] 일곱 번의 유효타를 당하고도 십수 명의 사상자만 발생시킨 방어 구조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물론 프린츠 엘데른의 어뢰 위협으로 인해 굉침당할 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2차 대전기의 ∩자형 장갑 구조가 선수와 선미의 방호를 희생하고 현측 장갑에 집중하는 설계였음을 감안하면 이 문제는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다. 다만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프린스 오브 페드로는 완전한 상태에서 투입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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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239==== 해전 이후 ====
240바슈르의 생존자들은 차가운 랜드해협의 바다 위에서 간신히 부유물을 붙잡고 살아남았다. 세 명의 생존자는 파도에 떠밀려 부서진 부유물에 매달려 서로를 부여잡았고, 3시간 후 마베라 구축함 엘렉트라(Elettra)에 의해 구조되었다. 그들은 5월 24일 오후 늦게 [[루이나]]로 이송되어 하루 동안 응급 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마친 뒤, 생존자들은 상선을 타고 마베라 본토로 귀환하였다. 당시의 차가운 해수와 폭풍우 속에서 구조될 가능성은 극히 낮았기에, 이 세 명의 생존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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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프린스 오브 페드로의 함장 조반니 카를로 리치(Giovanni Carlo Ricci) 대령은 피해 상황을 수습하며 마베라 순양함 노포코(Nofoco)와 서포코(Sofoco)를 기다려 합류했다. 불과 8분 만에 마베라의 상징적 전함 바슈르가 침몰하고, 프린스 오브 페드로가 심각한 손상을 입은 데다 홀란도 제독까지 전사했기 때문에, 두 중순양함을 지휘하던 마베라 해군 소장 마리오 웨이크워코(Mario Wakeworko)가 현장에서 가장 높은 계급의 지휘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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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웨이크워코 제독은 프린스 오브 페드로의 손상을 점검했다. 10문의 주포 중 단 3문만이 정상 작동하는 상태였다.[* 전방 4연장 1번 주포는 1문만 정상, 2연장 2번 주포는 정상, 후방 4연장 3번 주포는 1문이 남아 있었지만 포탑 회전이 불가능하여 사용할 수 없었다.] 브릿지에서는 여전히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었으며, 400톤에 달하는 해수가 후미로 유입되어 속도는 최대 27노트로 제한되었다. 함 내부는 혼란스러웠지만, 리치 대령과 승조원들은 절망을 억누르며 손상 통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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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상황을 파악한 웨이크워코 제독은 사령부에 극도로 짧고 간결한 보고를 송신했다. 그 내용은 단 두 단어였다: "바슈르 격침". 이는 마베라 해군과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웨이크워코 제독은 곧 리치 함장과 함께 함대의 향후 행동을 논의했다. 여러 피해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결론을 내렸다. "다시 딮스마르크를 추격한다." 그 외에 선택지는 없었다. 마베라 해군은 랜드해협의 차가운 바다 위에서, 무거운 손실과 분노를 안고 추격을 재개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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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48=== 딮스마르크와 유보트 부대와의 공조 시도 ===
241249=== 재추격 ===
242250==== 마리오 웨이크-워커 제독의 추격 함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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