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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1[목차]
2== 개요 ==
3랜드해협 세계관에 등장하는 초상현상에 관련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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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명 ==
6세계 여러 정부에서는 흔히 초능력이라 불려온 현상을 공식적으로 “신비(神秘)”라 명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명칭과 연구는 대외적으로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며, 정부는 신비의 존재와 관련된 모든 사실을 극비에 부치고 있다. 신비와 관련된 문서는 국가 기밀 등급으로 분류되며, 극소수의 연구원과 군사 당국자만이 접근할 수 있다. 이는 신비가 단순한 괴현상이 아니라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전략적 변수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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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구자들은 신비가 개인이 발현하는 ‘자신만의 현실(Personal Reality)’에 기반한다고 설명한다. 개인이 인식하는 주관적 세계와 외부 객관적 세계가 충돌할 때 형성되는 틈새에서 신비가 발현된다는 것이다. 보고서들은 이를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비유한다. 상자 속에 초콜릿을 넣었음에도 열었을 때 사탕이 나오는 것처럼, 신비란 개인의 인식 세계가 확률적 중첩을 통해 현실에 투영된 결과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이 공개된다면,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사회적 혼란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일반 대중에게 단 한 차례도 공개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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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즉 신비의 원리는 ‘양자역학’에 기반을 둔 힘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초상현상의 작동 방식도 거시적 관점이 아니라 미시적 관점을 차용한다. 만일 어떤 현상을 일으키는 신비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거시적 관점에서의 신비는 그저 그 현상 자체를 직접 일으키는 힘인 반면, 미시적 관점에서의 신비는 현상 자체를 직접 일으키는 게 아니라 그 현상을 일으키는 데에 관련된 여러 세부요소들을 일으키는 힘인 것이다. 여기서 세부요소란 원자나 분자를 의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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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양자역학은 세상을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로 나눈다. 이때 거시세계란 현실이자 ‘물질’을 의미한다. 그리고 원자나 분자도 엄연히 ‘물질’로 분류될 수 있는 거시적 존재들이다. 이는 일반 과학에서 통용되는 분류와는 다르다. 학계에서는 원자와 분자를 미시세계에 속한다고 보지만, 신비 연구에서는 그것을 이미 완결된 물질 단위, 즉 거시세계의 일부로 간주한다. 신비가 다루는 미시세계란 물질 이전의 ‘조건과 계측값의 체계’이기 때문이다. 즉 벡터, 스칼라, 전기력, 마찰력, 1차원에서 11차원, 준위, 가속도, 원심력 등의 ‘사상적으로 정의된 계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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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정리하자면 양자론 기반의 신비란 사물, 원자, 분자 등의 ‘물질(거시적 세계)’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작하기 위해, 물질을 정의하는 세부 사항들, 이를테면 벡터, 마찰력, 가속도, 스칼라 등의 사상적 계측을 원하는 방향으로 일으키는 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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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사례 ==
17=== [[베른슈타인 사건]] (루이나, 1982년) ===
18루이나 벨포르 외곽의 한 연구소에서, 실험 대상이던 청소년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주변 금속 기물들을 공중에 띄우는 현상을 보였다. 연구원들은 이를 “국소적 중력계 변화”로 기록했으나, 실제로는 벡터와 질량 가속도에 대한 신비적 간섭으로 분석되었다. 사건은 곧바로 은폐되었으며, 해당 청소년의 존재는 국가 기록에서 삭제되었다.
19=== “레드 스파크” 실험 (소련, 1991년) ===
20소련 과학원 산하 군사 연구소에서 특정 병사에게 약물과 전기 자극을 병행해 신비 발현을 강제로 유도했다. 그 결과, 병사는 손끝에서 불규칙적인 전류 방출을 시작했으나 제어가 불가능해 폭발적 방전이 일어났고, 연구원 297명이 사망했다. 소련은 이를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위장했으나, 이후 내부 문서에는 “인공적으로 유발된 신비는 극도로 불안정하다”라는 결론이 기록되었다.
21=== “제로 아워 파일” (미합중제국, 1967년) ===
22미합중제국 국방성 산하 프로젝트에서 한 연구원이 “시간 단위의 왜곡”을 보고했다. 기록에 따르면 실험 구역 내에서 모든 시계가 서로 다른 속도로 작동했고, 실험 기록 영상은 5초 단위로 누락 현상을 보였다. 미합중제국 정부는 이를 “촬영 장비 오류”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시간 불연속성’에 관한 최초의 신비 간섭 사례로 보고되었다. 해당 실험 자료는 오늘날까지 TS/SCI(Top Secret/Sensitive Compartmented Information) 등급으로 봉인되어 있다.
23=== “메이플 스트리트 소실” (사비에트 국경지대, 1978년) ===
24사비에트 국경 마을에서 주민 40여 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현장에는 극심한 자기장 교란과 불완전한 연소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사건 직후 위성사진에는 해당 지역 상공에 정체불명의 빛줄기가 포착되었다. 사비에트 당국은 이를 “화재로 인한 집단 이주”라 발표했지만, 내부 보고서에는 “통제 불가능한 신비적 현상 발생”으로 분류되어 있다.
25===“그레이 차임벨” (플로렌시아, 2019년) ===
26플로렌시아의 한 교회에서 기도 중이던 신도가 종을 울리지 않고도 공명음을 발생시켰다는 제보가 있었다. 며칠간 교회 내부에서 벽돌이 저절로 흔들리거나 내부 온도가 급격히 변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플로렌시아 정부는 이를 “건축 구조적 결함”으로 발표했지만, 비공개 문서에는 “집단적 신비 간섭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기재되었다.